너무나 소문난 잔치였는데, 먹을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 새벽, 애플 아이패드의 발표회 이후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고 그 반응을 살피면서 오전을 보냈습니다. 이미 수많은 소문이 나돈 뒤여서 그런지 역시 이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습니다. 실망론과 예찬론이 교차하면서 정말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넘친 덕분에 오전을 즐겁게 보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정보가 쏟아졌기에 이를 세세히 뜯어보면서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혹시나 몰라 짧게 정리하겠습니다. 1,024×768 해상도를 지닌 9.7인치 IPS 패널의 멀티 터치 스크린과 16~64GB의 저장 공간, 애플 A4 프로세서, 무선 랜과 블루투스, 그리고 3G 네트워크, 스피커, 마이크, GPS와 나침반, 가속 센서의 하드웨어에 이에 최적화한 OS X와 사파리, 아이튠, 아이북, 앱스토어, 지도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패드의 형태와 제원, 여러 활용성이 소개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왔지만, 사실 제품이 안고 있는 고민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많은 이들이 말한대로 우리가 일상에서 즐기는 디지털 컨텐츠를 좀더 쉽게 즐기는 모바일 장치라는 데 이견은 없습니다. 다만 장치의 여러 환경을 고려하면 역시 복잡한 관계에 놓여 있는 제품인 듯 싶습니다.
아이패드 발표회에서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이러한 형태와 제원, 여러 활용성을 가진 아이패드를 아이폰과 맥북의 중간에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모바일의 영역에서 보면 아이폰이나 맥북은 둘다 각각 영역을 가진 모바일 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대표 아이콘이지요. 이 사이에 아이패드를 넣었습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의 영역은 태블릿. 아이패드는 슬레이트 형태의 태블릿 PC인 셈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절대 태블릿 PC라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지요. 아이폰, 맥북이 그랬듯이 그러한 구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패드라는 브랜드가 하나의 영역처럼 알아채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를 태블릿 PC라고 불렀다면 많은 이들은 기존의 태블릿 PC와 아이패드를 연결지어 이야기했을 것이고, 그 차별성에 대해 논하려 했을 테지요. 애플은 아이패드가 기존 제품군을 대표하는 제품이 아니라 자사 브랜드인 아이폰과 맥북 사이의 새로운 제품으로 인식시켜 자신만의 제품군을 정착시키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성공한다면 아이폰과 스마트폰을 동일시하도록 만든 전례에 따라 ‘아이패드=태블릿 PC’가 될 것입니다.
아이패드를 태블릿 PC라고 하던 안하던 간에, 지금 아이패드의 존재는 아이폰과 맥북 사이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제품군 사이의 새로운 소비자군을 형성해야만 하는 상황에 있는 것이지요. 아이폰과 맥북에서 얻지 못한 무엇 또는 새로운 경험을 주고 이를 소비할 수 있는 층을 만드는 어려운 일이 남아 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는 그러한 가치를 살리기 위해 틀을 만들었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넣었습니다. 아이튠이나 앱스토어의 확장판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북를 통해 e북 판매 채널까지 열었습니다. 사진을 즐기는 일은 더 없이 좋아졌고, 영화는 보기 편해졌습니다. 10시간을 버티는 배터리는 아마 하루 정도는 밖에서 갖고 놀아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아이폰과 맥북, 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아이패드는 고민거리입니다. 커뮤니케이션과 다양한 작업을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필수 장치라 한다면 아이패드는 부가적 장치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스마트폰보다는 휴대성이 나쁘지만 사용성이 좋은 반면, 노트북보다 작업 효율성은 떨어져도 휴대성이 좋습니다. 양쪽의 장단점을 하나씩 맞바꿨지만, 그렇다고 휴대폰과 노트북을 놔두고 다닐 만큼 장점을 합친 것은 아닙니다. 아이폰과 맥북에 더해 하나 더 가방 안에 넣어다녀야 할 장치인데, 장치가 늘어나는 것을 반길 상황은 아닌 것이지요. 분명 아이패드가 강력한 멀티미디어와 e-북 기능을 특화한 장치이기에 구매 매력은 충분해 보이지만, 장치를 휴대하는 환경에서는 한번 더 고민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아이폰과 맥북을 두고 다니도록 만드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그렇게 만들면 아이패드는 다른 제품이 아니라 자기 브랜드의 제품을 죽이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애플은 아이폰과 맥북 사이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아이폰과 맥북을 죽이지 않으면서 아이패드의 능력을 살리는 것은 정말 큰 고민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제한적인 모바일 환경에서 보면 다릅니다. 이를 테면 집처럼 정해진 공간 안에서 이동성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환경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보다 아이패드는 훨씬 자유롭고 편한 모바일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신문을 대신하고, 디지털 액자를 대신하고, 책을 대신하고, 게임기를 대신하고, 무엇보다 가방에 채워 넣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라면 아이패드가 더 없는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아이패드는 단순히 하드웨어가 아니라 컨텐츠의 소비가 중요한 장치입니다. 제한된 공간이든 광활한 공간이든 간에 어디를 이동하더라도 컨텐츠의 소비 욕구를 얼마나 불러 일으킬지에 성패가 달린 장치입니다. 그저 아이패드는 킬러 앱 가운데 하나로 꼽는 e-북에 대한 소비 욕구가 얼마나 될지 모른다는 게 걱정입니다. 다행히 아이튠과 앱스토어를 이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의 부족은 느끼진 않겠지만, 이는 또한 정체성에는 의문을 주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컨텐츠의 소비를 통해 제품군의 특징을 명확히 해왔습니다. 아이튠을 통해 ‘음악은 아이팟’,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은 아이폰’으로 통했지요. 그러면 아이북을 통해 ‘e-북은 아이패드’가 될까요? 애플이 바라는 게 이것일까요? 아니면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일까요? 이제 시작인 아이패드. 그 흐름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여러분은 아이패드가 어떤 정체성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 저는 좋아보이던데 다른 분들은 많이 실망스럽다고 하시더라고요~
귀가 팔랑팔랑 거리고 있다는 @_@;;;
책따위 필요없고 미드 유료채널로 좀 볼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능…
컥.. 미드 유료 채널… 차라리 미국 지인에게 슬링박스를 설치해 주고 한국에서 수신해 보는 게 어떨까요? ^^
오늘 보았던 수많은 블로그의 수많은 리뷰들 중에서 가장 핵심을 찌른 리뷰가 아닌가 싶네요.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소문은 소문일 뿐이었나보다. 아이슬레이트도 아니었고… 그렇게 특유의 신비주의 전략으로 베일에 가려졌던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iPad)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일단 기대했던 꿈의 가젯의 느낌은 아니었으니… 아이패드의 주요 사양은… 어느새 대세가 된 16 : 9의 와이드 비율이 아니어서일까. 13.4mm에 불과한 매끈한 디자인임에도 왠지 정면에서 보기엔 뚱해 보였다. 하지만 Wi-Fi모델은 680g, 3G 모델도 730g 밖에 안되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E-book을 타겟으로 했다는 분석이 맞는것 같습니다. iTunes로 이미 음악시장을 석권한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은것과는 달리 아마존이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것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가장 큰 문제는 기존의 애플 충성고객인 아이폰 유저가 아이패드를 또 하나 구매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듭니다.
네, 아마존과 경쟁은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지요. 결국 컨텐츠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인 듯 합니다. ^^
애플은 그간 무성한 루머로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했던 애플 태블릿을 ‘아이패드(iPad)’란 공식명칭으로 현지시각(27일)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 센터에서 진행된 Apple ‘latest creation’ event 이벤트를 통해 공개했다.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발표에 전 세계 미디어와 유저들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UStream을 통한 키노트 중계 채널의 동시접속자가 11만명에 달하는 진풍경을 자아..
솔찍히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매우 실망에 가깝습니다. ㅠ.ㅠ
그냥 초대형 아이팟 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많은 분들이 초대형 아이팟 터치는 평가를 하시네요. 그러면 아이팟터치의 적은 아이패드가 되나요? ^^
지금까지 애플은 컨텐츠의 소비를 통해 제품군의 특징을 명확히 해왔습니다. 아이튠을 통해 ‘음악은 아이팟’,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은 아이폰’으로 통했지요. 그러면 아이북을 통해 ‘e-북은 아이패드’가 될까요? 이제 시작인 아이패드. 그 흐름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iPad를 기다리는 독일 언론들은 마치 ‘메시아’의 출현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대다수 독일 언론들은 자사 기자들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파견했고, 독일 시간 저녁 7시부터 동영상 생중계, 트위터 생중계 등을 통해 애플의 iPad ‘탄생’소식을 숨가쁘게 전했다. 독일 언론이 실로 ‘경배’에 가까운 주목과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독일에 두텁게 존재하는 이른바 애플 팬보이(fanboy)을 위해서, 둘째, iPad가 신문, 잡지에…
보기에는 참 예쁘보이는데…
올리신 글 잘보고 갑니다.
정말 예뻐 보이더라고요. ^^
드디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애플의 태블릿 iPad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언론 매체에서 이미 이 제품에 관해 수많은 예언(?)이 떠돌았을 만큼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제품입니다. 태블릿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오랫동안 수많은 제품이 등장했지만 대부분 상업적으로 실패했으니까요. 하지만 애플은 다를 거라 기대했고, 이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실체를 드러낸 아이패드, 과연 어떤 존재일까요? 9.7인치 화면을 가진 아이폰? 모습을 드러낸..
2010년 1월 애플 키노트가 몇시간전 막을 내렸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아이패드'(iPad)라는 이름을 달고 애플제 타블렛을 선보였는데요. 애플 타블렛에 관련해서 그 기능이나 외형에 대하여 포스팅 한적이 있었습니다. ->애플 터치형 타블렛 넷북, 내맘대로 디자인 – 1.외형 ->애플넷북 출시루머, 과연 그 기능은? 이번 선보인 아이패드는 화면비가 4:3의 비율인데 iPad를 손으로 들고 터치방식 내장 키보드를 좌우 엄지로만 치려면 너무 길어지면 안..
글 잘 읽었습니다.
저역시 이번 아이패드는 이북기능을 앞세우곤 있지만 다른 애플 제품들과 다르게 애플이 새로운 포지셔닝과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명확한 쓰임새를 위해 상당히 고민하는 신중하게 임하는 제품이라 생각 됩니다.
네, 이제 출시를 하는 것이니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두고 볼 일이겠지요. 고맙습니다. ^^
저도 잡스가 프리젠테이션 앞부분을 iPad의 포지션에 대해 설명으로 시작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더군요. 처음부터 iPad를 보여주는 것보다도 더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네.. 제품이 부각되도록 포장하는 기술 만큼은 잡스와 애플을 따라올 기업이 없지요. ^^
이건 아이폰은 없고 노말폰에 맥북만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요?
인터넷되는 스마트 폰없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장난감이 될 것 같아요.
다른 휴대 정보 단말이 없다면 그들에게는 좋은 선택지 중의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
아이패드던, 킨들이건… 오히려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누크도 잘 나가더군요.
주문이 밀려서 지금 하면 4-5월에 받는다네요. ㅠㅠ
누크에 대한 비판적인 이야기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 모양이네요. ^^
역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셨군요..
i-pod로 mp3 시장에서 음반사를 끌여들였으니..
이젠 e-book로 아마존을 끌여들여야겠죠..
아마 그 타켓에는 언론사들도 포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제3세계 내지는 개발도상국들이 타켓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를테면, 중국시장에 i-pad 보급과 함께 e-book의 판매..
머~~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북미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애플이 아이패드를 위한 e-북 채널을 여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여기에는 아이튠과 마찬가지로 각 나라의 사정을 감안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지요.
흔히들 말하는 제품 ‘포지셔닝’이군요.
애플은 ipod 이후로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고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iPad는 어떨까요? =)
글쎄요. 어떨까요? ^^
드디어 애플 아이패드가 나왔습니다. 뭐 사야이나 자세한 내용이야 애플 홈페이지만 봐도 잘 나오니까 제가 주저리주저리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http://www.apple.com/ipad/ http://www.engadget.com/ 애플 아이패드가 나왔을때 피(?) 볼 제품들을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 에어 일단 맥북 에어가 제일 먼저 피해볼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맥북에어를 사용했지만 맥북에어가 참 애매한 제품인 것은 사실입니다…
아이패드 완전 난리입니다. 심하게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제 주변에서는 하루종일 온통 아이패드 이야기 뿐입니다. ^^ [출처 : 애플코리아] 소개 동영상을 보니 그간 보여준 애플 제품의 극강의 디자인 파워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요한지 여부를 떠나서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애플 매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뭐 USB가 빠졌다는 둥 카메라가 없다는 둥 이야기를 하지만, 아래 자그니님의 글에도 등장하는 진정한 맥의 아빠인 제프 래스킨의 명언에..
나 자고있던 사이 애플이 아이패드라는 새 장난감을 내놓았다. 오늘 이 글에서는 애플 아이패드의 출시 목적과 그들의 무서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애플은 예전부터 비싼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일단 하..
전 실망했지요. 이북용으로 쓰기엔 좀 더 활용할 수 있는데 막상 이북을 빼면 아이팟 터치와 똑같고 사요앚가 원하던 기능들은 여전히 들어있지 않으니…이럴땐 애플의 고집이 싫다는…..
어떤 기능들을 원했던 거야? ^^
조금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많은 가능성과 여러 분야의 업계가 힘들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출시된 아이패드는 이제 갓 나온 1세대이며 이것은 시간이 흘러 차기작이 나올경우 성능 개선이 될 것이구요. 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넷북, 이북, MP3, PMP, 네비게이션 분야는 좀 우울해 졌습니다. 경량화와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거는 애플.. 이번엔 가격도 착한편이라서(기존 제품에 비해) 많은 업체들이 곤란해 할 것 같네요.
살짝쿵 트랙백 걸겠습니다 ^__^
다양한 활용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기존 시장 플레이어들이 위기라고 단언하는 것도 어려울 듯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제 1세대 제품이 나온 것 뿐이고 아직 영향력은 알 수 없지만, 종전 플레이어들은 그 시장 또는 기능에 있어 훨씬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패드가 가능성은 있지만, 이들 플레이어들과 싸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오늘 아침 일어나니.. 드디어 iPad가 출시되어 있었다. 검색어 순위는 단연 “아이패드”가 1위를 달리고있었다.혹자는 사양이 기대 이하라며 “어른패드”가 나오길 기대하고있다.(i=아이)iPad의 사양은 이렇다.- 9.7인치 멀티터치 IPS스크린, 두께 0.5인치, 무게 680g- iPhone OS- 블루투스 2.1 + EDR, Wi-Fi 802.11n, 3G (옵션)- 스피커, 마이크, 30핀 커넥터, 가속도센서, 가상키보드, 전용 iWork,…
USB 케이블로 충전은 기본이요. 아이폰의 어댑터처럼 작으면 좋겠습니다. 노트북 어댑터처럼 크지않으면 대환영입니다. 10시간도 아직은 신뢰가 안가서요. ^^;
충전기는 아이폰,팟 충전기와 크기가 같아요^^ 그리고 배터리 타임은 믿으셔도 될듯 합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과장해서 표기하다 소송인가? 걸린 후로 약간 적게 표기 한다 더군요 예를 들어 아이폰은 표시된 비디오 재생시간을 초과해서 재생 가능하다네요
애플이 신제품 iPad를 발표했습니다. 세간의 추측대로 역시나 애플에서 태블릿PC를 출시한 셈이군요. 오늘 03시 부터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기다리며 뜬눈으로 밤을 지샌 분들이 더러 계실겁니다. 아침부터 iPad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펴보니 실망감을 표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정말 말 그대로 아이팟터치가 더 커진 버전정도로 밖에 느껴지는게 없군요. iPad가 ebook시장을 노린 제품 라인업이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아마존킨들..
1. 다시한번 애플의 에코를 살펴 볼 때
– spec은 나왔으니 이번엔 에코를 봅시다.
아이패드의 목표는 확실해졌습니다. 전자책 시장의 석권을 위한 플랫폼. 그렇다면 다시한번 애플의 단말이 아닌 에코에 집중해서 볼때입니다. 아이폰을 아이폰 웨이브까지 만들어낸 것은 단순히 잘만든 단말로 보기에는 어려운 면이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이룬 가장 큰 혁신은
한국시간으로 어제 새벽 Apple에서 iPad가 발표 되었습니다. 동영상 출처(Mashable) At a glance 처음 접한 뒤 받은 느낌은… “엇 아이팟터치네?” 였습니다. CPU를 뭘 썼는니, 크기가 얼마니 하는 일반적인 스펙은 별로 중요하게 와 닿지 않더군요. 어차피 태블릿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은 워낙에 파다했었고, Mac OS가 아닌 iPhone OS를 사용하니 속도는 어느정도 나와 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베젤이 두꺼운 것도..
1. 어째서 iPhone OS일까?애플의 타블렛 소문이 났을 때, 어떤 사람들은 OS X을 기대했다.크기만 커진 아이폰이란 소문도 돌았고, 실제로 그럴거면 실망할 거라고도 했다.애플은 이런 기대를 가진 사람들을 실..
from engadget.com 드디어 올해 최대의 기대작 애플의 태블릿인 아이패드(iPad)가 발표되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지만, 앞으로 2세대, 3세대 이어지면서 많은 부분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아이패드가 현재의 우리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단초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PC에서 랩탑으로 이어지는 로컬 스토리지 및 설치형 소프트웨어의 도도한 패러다임을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로 이어지는 개인화/모바일 장비 +..
애플이 팀킬을 할 수 없기에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ㅎㅎ
그나마 가격대가 참하여, 괜츈한 거 같아요! >.<
가격대만 괜찮지요. 아이팟 터치냐 아이패드냐의 고민일 뿐일지도 몰라요. ^^
며칠전 출시된 아이패드(iPad)에 대해 그야말로 시끌시끌 합니다. 각종 컴퓨터 전문가들의 리뷰와 (아직 정시 발매된 것도 아니니 리뷰도 아니죠)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위 전문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썰렁합니다. ^^;; 그리고 주위에서 보는 소위 “일반인”들의 반응도 극명하게 갈라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반응을 그대로 받아들여 별로다~ 라고 주장하는 측은 그냥 커다란 아이폰이라느니, 어정쩡학 기술로 대책없는 넘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반면..
지난 주에는 잡스씨가 아이패드를 선보인 직후부터 온통 아이패드 광풍이 몰아쳤다. 국내 언론에서는 대체적으로 호평 일색이지만(다 찾아 읽기조차 힘들다.), 외신 및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단점들이 속속 드러나며 한계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이패드의 포지셔닝은 넷북과 스마트폰의 중간인 ‘태블릿 PC’가 될거라고 한다. 노트북보다 휴대성을 높힌 넷북이 2008년에서 2009년의 메가 히트 상품이었다면 2010년의 대세는 스마트폰이다. 아이패드의 타겟은 딱 그..
저거 침대에 누워서 보기엔. .. 좀 팔이 아프겠더군요..
아이폰 들고 누워서 해도 팔이 아픈판에…
출시되면 iPad 전용 쇼파같은게 나올까요?-_-; (최소한 거치대는 나오겠죠 )
아마 무릎 거치대 같은 게 나올 수도 있겠죠. ^^
이번 제품은 타 제품에 비해서 지르고 싶은 욕망(애플빠가 아닌 나로선)이 들게 하지 않더군요. 애플의 제품은 항상 나와 같은 일반 유저들에게는 가지고 싶은 소유하고 싶은 제품을 내놓았는데 이번엔 조금 다른거 같네요. 나노 1세대 출시 이후 몇달고민후 현재 아이팟터치와 비슷한 가격에 질렀던 기억이 있는데…이번것은 그냥 맥티비 수준의 있으면 좋고 없으면 없고 한 제품군인거 같네요. 아이폰과 맥북 그리고 아이맥의 갈망과는 엄청 다른 그냥 그저 그러한 제품군. 향후 3개월을 지나봐야 할듯 싶네요. 개인적으론 크롬이 달린 스마트북 혹은 타블렛 출시가 기다려집니다.
아이패드는 정말 난감한 제품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를.. ^^
어느정도 타당성 있는 견해 이십니다.
하지만 겨우 e북 하나가 잘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아이패드의 성패를 가늠하는건 뭔가 한참 잘못보셨군요. 그리고 무슨 소설가처럼 타이핑을 중시하는 직업이 아닌다음에야 전혀 살지 말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민하는 이유는 단지 ‘안써봐서’ ‘몰라서’ 그럴뿐입니다. 타이핑이 아주 중요한 직업군에 계신분들은 고민할 꺼리도 못됩니다. 그분들 입장에선 ‘당연히’ 안사죠. 다른 필요에 의해서 살 수도 있지만..
그리고 입력의 불편함이라고 하셨는데, 직접 써본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자면, 메신저, 이메일, 웹서핑 하는 용도로 타이핑 하기엔 전혀 불편한거 없습니다. 괜히 써보지 않은 사람들이 불편할거 같다 지레 짐작하는거 뿐입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사서 비스듬이 눕혀 놓을 수 있게 되면 타이핑도 상당히 빨라집니다. 애국가 치는데 그냥 쳐도 한 200타 가까이는 나오겠더군요. 물론 오타야 좀 났지만…그거야 익숙해지면 좀 나아 지겠죠.
지금 아이패드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단정지어 말하자면 ‘뭘 몰라서’
혹은 ‘보는 눈이 없어서’ 떠드는거 뿐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한참 지나서야 주변에서 ‘이렇게’ 혹은 ‘저렇게’ 아이패드를 사용하는걸 보고 나서야 슬그머니 뒤늦게 구입하겠죠. 뭐가 됐든 항상 뒤쳐지는 사람들입니다. 말만 많으면서 말이죠.
활용도나 쓰임새에 대해서 보는 눈이 있는 사람들, 자기가 무얼 필요로 하는지 확실히 아는 사용자들, 그런 사람들은 누가 뭔 소릴해도 이미 사려고 벼르고 있던가 벌써 구입했습니다.
전 솔직히 발표회 키노트만 봐도 대박이다 감이 바로 오던데, 대체 별 이유같지도 않은거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가더군요.
항상 그저 따라만 다니는 사람들..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