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좀전까지 모니터에 연결해 이리저리 둘러보았던 이 녀석은, 내 정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녀석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간결한 UI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컨텐츠 유입 경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이 녀석을 가지고 놀고픈 마음이 쏙 들어가 버린 것이죠. ‘즐길 거리가 없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이 녀석을 갖고 놀기에는 제 취향이 너무 다른 듯 합니다. 아.. 이런 표현이 잘못됐군요. 내 취향에 이 녀석이 맞추지 못한다고 해야 바른 것이겠죠?(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기계적 관점에서 사람의 취향을 보는 버릇이 생기다보니… 사람이 있고 기계가 있는 것인데 요즘 기계가 먼저고 사람이 나중인 듯한 흐름에 이끌리다 보니 어느덧 제 글도 그에 만성이 되버린 모양입니다. 매트릭스처럼..)
사실 애플TV에 은근히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애플이 만들어서라는 이유 따위는 절대 아니고요. 스펙 대비 값이 싸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애플TV 스펙은 최저가 PC 정도-그것도 저전력-는 되는 데다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까지 되는 그 제원에 주목을 했던 것이죠. 더구나 크기도 작고 잡스러운(?) 단자를 모두 빼고 HDMI와 광출력 등 고해상도 영상과 오디오 출력에 필요한 단자만 단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디자인은 늘 그렇듯 네 귀퉁이를 둥글게 다듬은 보도블록이라고나 할까요?
실제로 만져보니 재주는 나무랄 데 없습니다. 동영상도 보고, 음악도 듣고, 사진도 보고, 팟캐스트까지… 특히 유투브 동영상을 보는 재미는 쏠쏠하더군요. 유투브 동영상 찾기에서 앞글자만 눌러도 관련 동영상을 빠르게 추려내더군요.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듭니다. PC에 깔아둔 아이튠과 연동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 그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도 쉽더군요. 별달리 세팅을 하거나 조작이 어렵거나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쓰기 편하게 만든 조작성만큼은 5점 만점에 5점을 줘도 아깝지 않네요. 깔끔한 GUI도 점수를 높이 줄만 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애플TV에서 이런 저런 영상을 다 돌려봤지만, 재미를 어디서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신기해서 끄적이기는 했는데 뭘보고 재미있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기껏해야 영화 트레일러에나 눈길이 조금 갔을까요. 제가 애플TV를 제대로 못써서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도대체 애플TV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컨텐츠는 있기나 한 건가요? 자막 안되는 거는 둘째치고 눈길이 가는 컨텐츠가 없는데 어찌하죠?
(참고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페리안 패치도 적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ㅡㅋ)
HDMI로 연결하는 데 화질은 왜 이 모양이랍니까? 아.. 풀HD 모니터가 너무 좋아서 그런건가요? 애플TV처럼 좋은 시스템에서 요 정도 화질의 영상밖에 못보여 준다니 비극입니다. 시스템이 너무 아깝습니다. 이런 화질 보려고 30만 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애플TV를 산다니… 제가 화질 나쁜 것만 봐서 그럴 지도 모릅니다… 만 제가 본 것 중에 눈에 차는 화질은 하나도 없어 다른 평을 못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잡스 삼촌에게 대부분은 속고 있는 듯한.. -.ㅡㅋ)
그래서 화질 괜찮은 거 직접 만들어보려고 아이튠에서 애플TV용으로 변환을 시도했습니다. 100MB짜리 MOV 파일을 애플TV용으로 변환하는 데… 변환이 안되는군요. 아니 아이튠즈가 거부를 하는군요. 아니 윈도와 충돌이 납니다. 아니 AMD 시스템이라서 그런가봐요. 720P로 인코딩 된 트랜스포머와 다이하드 4.0을 애플TV용으로 변환하라고 했더니… ‘작동이 중지되었습니다’라는군요. 물론 닫기를 눌러서 프로그램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동이 중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고 나서 애플TV가 얼었습니다. 움직이질 않는군요. 꿈쩍 안합니다. 이 녀석은 전원스위치도 없고, 리셋도 없고.. 케이블 뽑으려다가 프로그램을 닫았더니 정신을 차리네요. 정말 대단한 싱크 아닙니까? 이거 박수라도 쳐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이튠스의 관리 툴은 조금은 마음에 드는데, 애플TV 하나 쓰려고 아이튠스를 띄워야 한다. 그래서 PC를 켜둬야 한다… 에허… 벼룩 잡을라고 초가삼간 태우는 짓도 아니고. 가뜩이나 볼것도 없는데 PC까지 켜두라니.. 전기 요금은 누가 내는지 아시잖습니까?
열은 왜 이리 많이 난답니까? 가장 뜨거운 부분이 54도. 겨울철 보일러 대신 이거 깔고 앉아 있는 게 더 낫겠군요.
애플TV.
웬만하면 다른 리뷰처럼 깔끔하게 쓰려고 했는데, 맘에 안드니 이성적인 글쓰기가 안되는군요. 좀 까칠했습니다. 트집도 잡아봤습니다. 유명한 IT 브랜드 제품이라도 그 주변 환경까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제 값 못한다고 밖에 이야기 못하겠네요. 이 녀석은 개조 아니면 한국에서 쓸모 없는 놈이란 걸 알겠습니다.
덧> 애플TV를 잘 쓰고 계신 분들께 부탁이 있습니다. 더 나은 애플TV 활용에 대해 아낌없이 가르침을 좀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단, 아이튠과 연동한 음악 재생은 빼고.
정작 아이튠 스토어에 한국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없는데.. 애플코리아가 애플티비를 판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뭘 보라는 건지..
정말 넌센스죠. ^^ 백배 공감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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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만있길♣
요즘은 HW를 만들면서도 SW와 컨탠츠의 적절한 조화가 필수적인 상황인데…
(한국)애플은 좀 너무한 것 같아요;;
뭐 이것만 너무 할까요? 제품에 대한 AS도 안되고 인프라 지원도 없고…
도대체 애플코리아를 왜 세워 놓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애초에 애플은 구매 고려 대상이 전혀 들어본적이 없는 녀석이라;;;
그래서 혁신적이라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화질의 문제는 원본 소스의 문제가 가장 크지 싶습니다. 유튜브 동영상만 치더라도 원본 소스는 기껏해봐야 320x, 400x 정도 밖에 안되니깐요. HDMI에 1080i나 p 정도 고화질 수준되려면 블루레이나 HD-DVD 디스크 아니면 아예 받춰주지도 못하지요.
특히나 일반 공중파HD나 DVD급 퀄리티인 720×480 (480p) 정도 아니면 화질에 대한 불만은 당연히 있으실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퀵타임 포맷이라는게 거의 HD급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코덱을 포함하고 있어서 원론적으로만 따지자면 화질은 꽤 좋습니다. 스트리밍 환경에도 좋구요. 워낙 원본 소스가 열악한 경우는 어쩔 수 없겠지만, 원본 소스가 괜찮은 경우 퀵타임의 퀄리티는 영상 작업할 때는 꽤나 유용하거든요. 용량 대비도 그렇고… 퍼포먼스도 좋고, 화질도 좋은 편이고…
솔직히 국내에서 AppleTV는 무용지물 맞습니다;;;
미국처럼 iTunes Store에서 구매해서 동영상을 즐기시는 것 아니라면 -_- 우리나라에선 애매한 머쉰일 뿐이지요.
물론 여기다가 외장하드 연결해서 MacOS 머신으로 쓰는 사람들도 몇 있긴 합니다만,
아마 우리나라 스타일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위한 시스템이라면 밑에 한 덩이 MacMini 머신이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거의 Mac Mini의 보조적인 아웃박스라고나 할까요 -_-;; 아닐바에야 차라리 편한 맥 미니 구입하는게 속 편합니다;;)
제일 문제는 이걸 아무생각 없이 가져다 파는 애플코리아의 엄청난 바보짓이 아닌가 싶습니다 -_-;;;
세인트님 말씀이 맞습니다. 원본 화질 중요하지요. 퀵타임의 압축 성능대 화질은 저도 인정한답니다.
다만 이 녀석은 DVD급 퀄리티로는 안됩니다. 1080P는 아니라도 720P 출력을 할 수 있는 능력은 되니까요. 적어도 720P MOV를 그대로 재생할 수 있는 정도는 되지만, 문제는 이 형식의 MOV마저도 컨버팅을 해버리더군요. 두손 들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개조를 생각했다가 포기했답니다. 고생해가며 개조할 가치도 없으니까요.
네 맞아요. 국내 입맛에 맞게 편하게 쓰려면 아예 구매하지 말아야하는 기기이지요 -_-; 저도 첨엔 AppleTV 구매하려는 생각했다가 MacMini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MacBook 쓰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AppleTV의 메리트는 없고 국내 스타일의 홈엔터테인먼트 박스라면 차라리 MacMini를 돌리는게 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AppleTV는 고사양의 HDTV의 엔터 보다는 방에서 뒹굴거리며 편하게 보는 미니 셋탑박스 놈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애플이 itune로 제공하는 컨텐츠를 구매했을 때 한해서요.
맥미니는 좋은 선택 같습니다. 애플 코리아 생각하면 말리고 싶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품 자체에 대한 이견이 없는 물건이랄까요. 다른 맥북이나 아이북보다는 가장 현실적인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이녀석은 뭐랄까…아이튠티비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아이튠 컨텐츠를 티비로 출력할 수 있게 해주는 뭐랄까..
아이팟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
아이튠 티비라.. 좋은 표현이네요. 다만 이번에 테스트하면서 느낀 건 유투브 기능이 더 강하더라는.. 오히려 유투브 티비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
아무래도 아이튠스토어가 한국을 지원하지 않는 현시점에선 절반의 기계도 안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윈도에서 에러를 내는군요..
맥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만…
그정도 고화질 소스가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보겠네요..
drzekil님 말씀처럼 여기서는 애플TV라는 이름 값의 절반 값어치도 못하지 않나 합니다.
아직은… 한국에서 대중화 하기엔 좀 멀었죠… 애플 TV 보며 신선놀음 할만한 여유있는 분들이야 … 뭐.. 따로 있지 않겠습니까?…
어.. 나 이거 말 실수 한건가?
ㅎㅎ.. 따로 계신 그 분들이 뉘신지 궁금한데요. ^^
칫솔님, 구입하신건가요? @@;;
애플TV..
그 아이디어 구상이나 등등은 괜찮은 기기인 것 같고..
S/W적인면이나 컨텐츠적 요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단, 여기에 전제는 사용자가 미국인일 경우. . . .(ㅡ_-)b
그래서 전 애플을 욕하기보다 애플코리아인지 한국 애플인지 뭔지에 비판해야 할 것 같아요..
뭐,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아이튠 스토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애플을 비판해야 하기도 하지만..
컨텐츠도 받춰주고 S/W적인 면에서 봤을 때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최강의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좋다고 한 거였구요..(아시다시피..)
문제는 계속 이런 얘길 해봐야 ‘사용자 = 미국인’이라는 전제가 따라다녀요..ㅠㅠ;;
우린 컴퓨터도 대충 다룰 수 있고, 유튜브도 PC로 보면 되니까 그냥 PC로 즐겨보아요~ 🙂
;;ㅋㅋㅋ”
아.. 까만거북이님.. 애플코리아만 욕할 수가 없답니다. 애플코리아는 지사이기는 하지만 지역 정책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힘이 없는 것이죠. 때문에 애플 코리아보다는 애플의 글로벌 정책 문제를 비판하는 게 옳을 것 같네요. ^^
아.. SW 몰라도 쓸 수 있는 기계는 아닙니다. 아이튠과 연동하는 방법이나 변환 모두 SW 활용과 관련이 있다고 봐야지요(설마 이 정도 모를까 하고 생각하면 안된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모를 수 있거든요). ^^
스티브 룩스(looks; There’s no FUCNTIONAL things, but only LOOKs!) 형님이 삽질하나 한 건 하셨네요 -ㅅ-
일단 전통적인(?) 애플의 기기이니만큼 발열은 항상 끝내줘야하고요… win32(윈도우즈기반)에서의 소프트웨어 싱크 안정성도 0%에 수렴하게 만들고…
미국에서만 잘 쓸 수 있고… 또 개조(아이포드이든 아이폰이든 개조를 해야 쓸 맛이 난다는 사실… 기능이 억제되어있어서… 폐쇄적인 하드웨어, 또 폐쇄적인 소프트웨어와 거기에 정책 등등) 안하면 그렇게까지 매력있는 것도 아니고….
하여튼 애플의 구성요소는 모조리 갖춘, 애플의 시어서 먹다버린 사과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네요 -ㅅ-
누가 했는지 모르지만, 기막힌 이름 패러디군요. ^^
애플.. UI의 혁신을 가져오고, 이용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들을 쉽게 풀어낸 공로는 인정해야겠지만, 만만치 않은 폐쇄성도 늘 구설수에 시달리는 듯 합니다. 애플의 폐쇄된 구조 속으로 소비자가 갇히는 일이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저번에 사파리가 파이어폭스를 멸종시키게 할거란 잡스의 말을 듣고 제가 붙여준 별명이에요 ^ㅅ^
이젠 좀 품종개발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애플….
마치 조니골드(가장 좋다는 사과품종 두개를 섞은 잡종 품종)같이럼 좀 애픙의 좋은 장점들만 모으고 떫거니 신맛은 좀 빼줬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애플을 좋아하거든요!(디자인떄문에!!)
한국에서는 별로 쓸모없는 기기임에는 틀림없죠..
일단 이걸 가지고 놀려면 다운받은 컨텐츠가 많아야할텐데..
컨텐츠도 문제지만 질도 문제랍니다. ^^ 이처럼 질이 떨어지는 컨텐츠 유통은 애플답지 않다는..
나도 애플TV 사용해 보니깐 잠깐 재미있는 장난감 이라는 생각이 들 뿐…
그나저나 어쩌다가 찾아왔는지 정말 반갑네 … 역시 글쓰는 재주는 출중하구만
ㅋㅎㅎ 그동안 잘 지냈나? 정말 오랜만이지? 언제 연락하고 함 보자고. 조만간 그대 블로그에 전번 남겨 놓음세~~ ㅋㄷㅋㄷ
그러고 보면 하나TV가 컨텐츠에선 참 노력을 많이 하고있죠…. 공중파에서 하는 드라마,오락 프로그렘등을 12시간이 지난 후 올려주니까… 그치만 한편 유료컨텐츠가 많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애픙TV는 돈주고도 못 봅니다 라고 할까요?ㅋㅋ)
한국에서 누군가 하나TV를 해킹하여 리눅스 머쉰으로 쓸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하나TV는 리눅스 기반이고 40기가 하드가 들어가있습니다.
하나TV와 메가TV 모두 TV 포털 이후의 IPTV 시대를 대비해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적인 부분과 질적인 부분에서 이들 IP기반 비디오 서비스가 애플TV보다는 훨 낫겠지요.
그나저나 하나TV 내부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 수 없지만, PC와 비슷한 구조에 펌웨어 해킹을 한다면 리눅스 PC도 가능성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활용도로 보면 8만원짜리 샤오미 미박스만도 못한 건 사실이죠 ㅋㅋ
저도 넷플릭스와 애플 기기 미러링으로나 씁니다.
아무래도 국내 방송사들이 막고 있는 거도 있고…(넷플릭스 개방도 시끄러웠죠…)
자체제작 컨텐츠 유통을 위해선 배급사 등록도 해야하고…
우리나라 도입하려면 이런저런 규제에 맞춰야 하는데, 그정도 정성을 쏟을 시장은 아니라 보는 거도 있을 겁니다.
다른 얘기지만 애플페이는 우리나라에선 카드사 수수료 문제, 단말기 보급 문제 등으로 진출을 못하고 있는데 굳이 진출하려는 노력도 없어요.
그래서 솔직히 아이폰, 맥북 미러링이라는 단 한가지 장점으로만 쓰는 중입니다..
컨텐츠 개방을 기다려 봐야겠다는 생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