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1년에 한 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자를 대상으로 ‘빅뱅’이라는 주제의 발표회를 열어왔습니다. 지난 해까지는 기자만을 대상으로 했는데, 올해는 블로거까지 초청하더군요. 브루스님과 늑돌이님, 그리고 제가 어제 홍콩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하루 왼종일 행사를 하는 통에 이야기꺼리는 많이 얻었지만, 너무 피곤한 상태여서 다른 이야기는 천천히 들려드리도록 하고요. 먼저 가볍지만 흥미로운 제품 한 가지를 이야기하겠습니다.
HP가 내놓은 미니 노트북인 HP 2133 미니에 대해서는 익히 소문을 들었을 것이고, 얼마 전 디자이너 비비안탐의 패션쇼에서 새로운 HP 미니 모델을 살짝 선보였다는 소식을 접한 이들도 있을 텐데요. 어제 그 미니 노트북이 HP 공식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직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HP가 그 존재를 확인시켰다는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종전 HP 미니가 업무용이나 학업용에 초점을 맞춘 커머셜 라인의 제품이라면 새로운 미니는 일반 이용자를 겨냥한 컨슈머 라인 제품입니다. 때문에 좀더 화려하면서도 톡톡 튀는 컬러와 문양을 넣었더군요. 또한 값도 앞서 나온 미니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 합니다.
아직 정확한 제원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좀 기다리면 정확한 제원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출시는 2009년 1월로 예정되었지만, 제원은 오는 10월 28일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서요. 인텔 아톰이 될 가능성도 있고 비아 나노를 쓰면서 플래폼을 그대로 계승할 거라는 이야기도 많아 어느 쪽이라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HP 측에서는 지금 어떤 제원도 확인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 하더군요.
앞쪽 디자인은 양옆 스위치를 보면 미니와 거의 같지만 왼쪽 LED가 두 개 박힌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오른쪽과 왼쪽을 보면 미니의 메인보드를 그대로 썼는지 알 수 있는데, 단자의 형태와 위치가 많이 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적어도 미니에 썼던 메인보드는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오른쪽에는 전원, USB, 방열구, 디스플레이 어댑터 단자, 통합 오디오 입출력 단자, 랜 단자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SD 카드 리더와 USB 단자 2개가 각각 달려 있습니다. 뒤 역시 달라졌습니다. 양쪽 경첩이 받치는 미니와 달리 신형은 가운데 부분이 모두 움직이는 경첩을 씁니다.
아직 키보드라던가 핵심 제원을 보지 못해 확실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게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달라진 모습에다 정열적인 붉은 색을 입히고 화려한 문양을 넣은 모습을 보니 살짝 마음이 끌리긴 합니다. 관련 소식은 나오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만, 새로운 미니를 본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는지 몹시 궁금해지네요. ^^
쿠으…쿠으… 조금만 기달려라..
(근데 뉴 HP 도 C7 코어죠? 전 비아는 조금 무시하는 편이라서요… 솔직히 성능은 되는데 왠지 마음이 안가더군요.) 아수스 1000hd 살려고 돈을 장전중입니다.
비아인지, 아톰인지 아직 모릅니다. ^^
(개인적으로 아톰쪽으로 봅니다만.)
이로서 2133은 찬밥이군요.
찬밥은 아니고, 아직도 잘 팔린다는구만. ^^
하악 저번에 코스트코갔다가 저거보고 급뽐뿌 받았는데..ㅜ.ㅜ…..
저거라 함은… 이거? ^^
색이 엄청 간지인데 저여자가 안들고 제가 들고있으면 추잡해보이겠군요 (…) ㅋㅋㅋ
아… 2133 이랑 같은색으로 나와줬으면.. 그러겠죠!? 정말 참고 참고있었는데
너무 기쁜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얼마인지 너무 걱정돼네요….
에이 설마요. 클래식한 캐딜락과 스타일리시한 노트북의 만남은 그 자체가 환상 아닐까요? ^^
와, 무진장 화려하네요.
마치 나전칠기-자개장을 보는 것 같은 디자인!
(개인적으론 좀 더 디자인에 힘을 뺐으면 하는데)
여튼 칫솔님 간만에 뵙습니다! *
네. 홀리님. 오랜 만이네요. ^^ 자개장 같다는 말에 저도 공감해요~ ^^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HP의 신제품들을 보면 차이나풍이 많이 느껴지네요. HP내에 중국계의 영향력이 큰 듯한 느낌입니다….
내년 1월이라…슬슬 갈아탈 시기인가요? ^L^
추석에 출장을 떠났다가 지금 돌아왔습니다. 피곤이 몸을 짓누르네요. 해야 할 일도 많고요. 디자인 파트가 중국에 있고, 시장 규모도 크다보니 중국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을 겁니다. ^^
모델님의 간지도 풀풀.. >0<;; 어멋;; =3=3
애인님께 빨간 옷은 사주지 마세요. 까딱하면 저것도 사달라 할 듯… ^^
멋지군요. 또 뽐뿌받고,. -.- 어흙,.
직접 보면 더 미친답니다. 어흑~ ㅜ.ㅜ
디자인 너무 좋네요^^ 아직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아 더 궁금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구요!
속된 말로 ‘모냥이 참 잘 빠졌다’고 할 수 있죠. 여행이 아닌 출장이었습니다. ^^
VIA CPU 와 짧은 배터리 시간의 아쉬움에도 넓은 해상도와 키보드, 미니노트북계의 최고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HP mini 2133, 그 후속모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전작에서 아쉬웠던 점이 어떤 진전을 보였을지 기대중인데요, 아쉽지만 HP에서는 spec 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mini 2 라고 해야할까요,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해야할까요… 외관을 주로 보시죠. 파격적인 이 붉은 문양과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2008 빅뱅@홍콩 행사에서 HP는 새로운 패션 지향 미니노트북인 비비안 탐(Vivienne Tam)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강렬한 빨간 색으로 채색된 몸에 꽃 문양을 넣은 디자인에 무게를 둔 특별판입니다. 신뢰성과 안정성을 가장 앞에 내세우던 HP가 이런 제품을 내놓은 것은 앞으로는 디자인에도 충분한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비록 디자인 위주의 특별판이긴 하지만 이 제품 자체는 2133 미..
와 드디어 어두컴컴한 은색디자인 버렷다!
어두컴컴하지는 않았는데… 은은한 알루미늄이라 해야겠지요~ ^^
혹시 ARM 코어가 쓰이지는 않았을까요??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91802012069740002
너무 앞서 갔나요?? ^^;
호환성 문제가 있어 당장 ARM은 쓰지 않을거고요. ^^ 대만쪽 전자신문 기사를 보면 비아가 HP에 나노를 공급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사진의 hp 로고는 눈에 거슬리네요
그냥 Hewlett packerd Coperation 이라고(스펠링 맞나요? ㅎ) 깔끔하게 적고 로고는
뒷면에 넣는다던가.. 하는게 나을듯 한데.. 조금은 쌩뚱 맞은 로고로 인해서 디자인이 마이너스 되네요
휴렛팩커드라는 이름을 쓰지 않은 게 한참 되었지요. 그나저나 원형 로고를 최근 쓰기 시작했는데, 구차니님은 이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시나 보네요. ^^
선으로 그린 디자인데 동그란게 조금은 생뚱 맞다랄까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조금 구형 로고인 네모안에 구멍 뚫린 동그라미에 hp 로고가 저 디자인에는 어울렸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로고 하나로 망친 디자인 사례라고 하면 적당한 예시일까요 ㅎ
그럴 수도 있겠군요. 노트북이 네모나기 때문에 좀더 안정감이 있을 수도.. ^^
HP 갠적으로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 브랜드이지만..
이번 디자인은 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전자기기들 주로 black & white 깔끔한것을 좋아하지만..
나름 확~ 튀는 화사함도 좋아하는지라..
기본 제원만 다른제품과 비슷하게 간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될듯 싶네요.
기존 2133 은 CPU 등.. 입맛 안맞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것은 어떻게 나올지..^^
네.. 어서오세요. 저도 색다른 것을 좀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것은 그냥 보기만 해도 끌리더군요. 그나저나 VIA이기 때문에 LCD 부분의 보편적인 스펙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