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IFA 2010의 제품들

IFA의 모든 전시장을 하루에 둘러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전시장 규모도 크고 부스가 많은 데다 즐길 거리도 너무 풍부하기 때문이죠. CES와 더불어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라고 부를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넓은 곳에서 모든 제품을 다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정말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눈에 띄는 제품들만 몇 가지 소개하지요. 사진의 압박이 조금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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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탠드형인데 둘다 모양이 예쁘더군요. 이런 플레이어를 쓰려면 TV는 반드시 벽걸이형이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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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의 플라즈마 TV를 합쳐서 만든 LG 3D 플라즈마 멀티 비전. 앞으로 게임 대회에 자주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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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인터넷앳TV용 리모컨. 다양한 입력과 기능을 고를 수 있도록 터치 스크린을 달았는데, 화면을 보고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점에서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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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렌즈 교환식 캠코더 VG-10. IFA에 실물이 나왔는데, 크기나 성능은 정말 괜찮더군요. 18-200렌즈에 모든 장비를 다 갖추면 무게는 많이 나갑니다만… 그래도 NEX-5 팔고 옮겨탈 생각이 드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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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알파 55. 알파 사용자들이면 눈이 돌아가겠더군요. 초당 10연사는 감동. 동영상 촬영까지 다 되는 보급기라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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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풀HD 3D 프로젝션. 집에서 작은 극장 크기의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고 싶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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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화면을 단 도시바 리브레또 W100. 상하 또는 좌우로 두 개의 화면으로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신기한 미니 노트북입니다. 터치 스크린 키보드를 누를 때의 진동이 좋더군요. 윈도 7을 깔았는데, 생각보다 속도도 빠릅니다. 다만 값은 꽤 비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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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를 닮았다는 갤럭시 플레이어(YP-MB2G50). 틀이나 UI는 그럭저럭 비슷한데, 전체적인 완성도는 갤럭시 S와 차이가 많더군요. 특히 낮은 해상도에는 실망. 전화기능 뺀 안드로이드 PMP로는 무난한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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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입체로 촬영하고 3D입체로 볼 수 있는 샤프 PMP. 뒤쪽에 달린 2개의 카메라로 입체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로 찍은 사진을 바로 볼 수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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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미니 캠코더인 블로기 신형. 이전 블로기와 다르게 전면 터치 스크린이라 조작은 정말 편합니다. 그런데 전에는 세로로 들고 있어도 가로로 찍더니 이번에는 그냥 세로로 긴 영상을 찍더군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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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와 VESTEL의 무안경 3DTV. 3DTV의 대명사와 같은 3D 안경이 없어지는 것은 좋은 데, 아직 입체감이 살아나진 않더군요. 여전히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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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360도 입체 디스플레이. 둥그런 통 안의 이미지가 360도 회전하는 입체 이미지입니다. 통 바깥을 살짝 손으로 돌리면 이미지의 모습이 바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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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TEL의 안드로이드 TV와 야후 TV. 스마트TV의 한 부류로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TV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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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의 3D 캠코더. 앞쪽 카메라가 마치 돼지코를 연상시키지만, 무척 가벼워 휴대하기 좋더군요. 좌우 렌즈를 조정해 깊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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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옷 건조대. 오랫동안 입지 않은 곳을 보관하거나 옷을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싶을 때 쓰는 건데요. 주부들에게는 괜찮은 아이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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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노트북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더군요. 블루투스를 이용해 글자를 입력하거나 커서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플레이스테이션용 키보드가 없어서 애먹었던 분들, 이제 한 시름 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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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의 152인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아마 이번 전시장에 나왔던 단일 디스플레이로는 가장 큰 것이었을 겁니다. 크기를 키우는 데는 성공했어도 두께는 포기했을 듯. 이거 들여놓을 수 있는 집은 몇 곳 안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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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준비 중인 3D 노트북. 아직 시제품에 불과한 제품인데, 버튼 하나로 3D 모드와 2D 모드를 번갈아 가면서 쓸 수 있더군요. 안경은 소니 TV와 동일한 셔터 방식을 쓰고 있었습니다.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15 Comments

  1. 2010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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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제품들 잘 봤습니다. ㅎㅎ

    • 칫솔
      2010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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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더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저그런 제품들도 너무 많았던 것 같더라구요~ ^^

  2. Jake_Park
    2010년 9월 9일
    Reply

    향상된 기술들이 많이 나왔네요.
    잘봤습니다.

    • 칫솔
      2010년 9월 11일
      Reply

      전시회마다 더욱 흥미진진한 제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3. 2010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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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난 제품들이 많네요.. ^^;

    • 칫솔
      2010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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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는 학주니님도 한번 가보시길~ ^^

  4. 2010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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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가 독일 베를린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저는 해외 PR담당자로서 글로벌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처음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독일의 베를린을 향했습니다. IFA는 처음 멀티미디어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가전 분야와 IT기기 영역까지 전시 테마를 확대해 세계적인 가전업체가 참가하면서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로 성장했습니다…

  5. 2010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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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멀티비전 PDP 베젤이 거의 없다 시피 하네요.
    겨울에 야외에 설치하면 김이 모락모락 나려나요? ㅎ

    아무튼 이런걸 보면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ㅋ
    게임기 사고 TV 사고 그러면 집이 작으니 집도 큰거 사야하고.. (응?)

    • 칫솔
      2010년 9월 11일
      Reply

      PDP 발열량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터라 아마 그런 현상까지 일어나진 않을 것 같아요. 일단 돈은 많이 벌어두세요. 노후를 위해서라도~ ^^

  6. 2010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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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신기한거 많네요~ 궁금했는데~
    좋은 소개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칫솔
      2010년 9월 24일
      Reply

      기회가 된다면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

  7. Hyeon
    2010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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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하지만 YP-G50 아닌가요…?

    • 칫솔
      2010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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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모델 번호는 그게 맞습니다. ^^

    • 칫솔
      2010년 10월 7일
      Reply

      네, 내년에는 더 많은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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