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둘러보는 레노버의 신제품 다섯 가지

레노버는 이번 CES에서 그야말로 ‘핫’한 제품들을 잔뜩 쏟아냈다. 그동안 개발해오던 폴더블 PC인 씽크패드 X1 폴드 비롯해 게이밍 노트북 리전 740s과 부스트스테이션, 5G 노트북인 요가 5G, 상판에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듀얼 스크린 노트북 씽크북 플러스, 듀카티와 협업한 레노버 듀카티 5 등 대표 제품만 내세워도 화제성이 충분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이 레노버가 CES에서 공개한 전부가 아니다. 레노버는 더 많은 노트북과 PC,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까지 정말 많은 제품을 작심한 듯 이번 CES에 쏟아냈다. 일일이 다루지 못한 일부 제품을 소개한다.

요가 크리에이터 7(Yoga Creator 7)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이동하면서 이미지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을 맞춤형 성능을 가진 레노버의 새로운 시리즈다. 다만 필요한 성능을 제공할 뿐 막강한 성능은 이라 하긴 어렵다. 기본 제원은 10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8 또는 16GB 램, 최대 1TB의 저장 공간과 아울러 엔비디아 GTX 그래픽을 내장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 라이트룸 등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은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을 이용해 가속할 수 있다. 레노버 요가 크리에이터 7은 sRGB 100% 색공간을 표현하는 풀HD 픽셀의 15.6인치 IPS 디스플레이로 작업의 편의성을 돕는다. 주변 장치와 연결할 수 있도록 USB 3.1 Gen 2 단자 2개와 USB 4.0 및 디스플레이포트 1.4 연결까지 가능한 USB-C 단자 1개, 얼굴 인식 IR 카메라와 SD 카드 리더 및 HDMI 출력 단자를 모두 내장했다.

아이디어패드 크리에이터 5(Ideapad Creator 5)

또다른 크리에이터 시리즈인 아이디어패드 크리에이터 5도 요가 크리에이터 7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외형과 제원은 확연하게 다르다. 변화없는 직사각형 모양의 요가 크리에이터 7과 달리 아이디어패드 크리에이터 5는 모서리 부분을 살짝 휘워놓은 만듦새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아이디어패드 크리에이터 5는 10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X 그래픽 칩셋을 쓰는 점은 비슷하다. 하지만 램은 4GB부터 선택할 수 있고 최대 16GB를 고를 수 있다 저장 공간은 512GB SSD 또는 1TB HDD를 고를 수 있다. 화면 크기는 15.6인치 IPS 패널, 풀HD 픽셀은 동일하나 이 화면은 어도비 RGB 100%의 색공간을 간고 있다. 무게는 2.2kg으로 1.8kg의 요가 크리에이터 7보다 무겁다. USB 3.1 Gen 1을 지원하는 타입 C 단자 1개와 타입 A 단자 2개, HDMI 출력 단자에 독특하게도 랜 단자를 내장했다.

레노버 큐리에이터 27(Lenovo Qreator 27)

큐리에이터 27(Qreator 27) 모니터는 독특하다. 베젤을 거의 없애고 27인치 디스플레이만 보이는 모니터라서 그런 게 아니다. 이 모니터는 별도의 스피커가 없지만, 스마트 크리스탈 사운드 디스플레이의 울림을 이용해 소리를 재생한다. 실제로 모니터에 사운드가 포함된 영상을 띄우면 화면의 위치에 맞춰 소리가 울리는데 소리가 나는 위치에 손을 대면 화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소리를 내는 독특한 모니터이면서도 98% DCI-P3 및 10비트 컬러 출력으로 매우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고, 4K 픽셀을 갖고 있다. 별도의 모니터 케이블 대신 USB-C 케이블 하나로 연결할 수 있고 모니터 스탠드는 무선 충전 기능도 한다. 매우 세련되고 간결한 디자인의 모니터다.

씽크패드 트랙포인트 키보드 2(Thinkpad Trackpoint keyboard 2)

씽크패드 트랙포인트 키보드 2는 씽크패드 노트북의 키보드만 휴대용으로 만든 키보드다. 블루투스로 다른 PC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장치와 페어링해 쓸 수 있다. 키를 누르는 느낌이 씽크패드와 똑같고 ‘빨콩이’라 부르는 트랙포인트도 있으므로 마우스 대신 커서를 조작할 수 있다. 여러 국가에 맞춰 자판을 고를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한국어 지원 모델은 없다.

레노버 스마트 프레임(Lenovo Smart Frame)

과거 스마트 액자는 매우 작은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었지만, 최근 여러 곳에서 대형 화면을 갖춘 디지털 액자를 출시하면서 시장을 키우도 있다. 레노버 역시 스마트 프레임이라 부르는 디지털 액자를 CES에서 공개했다. 레노버 스마트 프레임은 무광택 스크린과 눈부심 방지 레이어로 디지털 이미지를 마치 크게 인쇄된 이미지처럼 보여준다. 또한 색조 센서로 거실이나 안방의 조명에 맞춰 알맞은 이미지로 표현하고 밝기를 조정한다. 내장된 인공 지능은 최고 품질 이미지를 골라 디지털 콜라주를 구성하거나 사진 앨점을 알아서 관리한다. 터치 스크린은 아니지만 손 제스처를 인식해 다음 사진으로 넘길 수도 있고 영상을 재생하고 중지시킬 수도 있다.

# 덧붙임

스킨 오류로 이 곳에 공개된 모든 글의 작성일이 동일하게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1월 16일에 공개되었습니다.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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