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동네 북도 아닌데, 매년 심심치 않게 터져 나오는 것이 ARM 인수 관련 소식입니다. 최근에 들어서도 애플이 금고에 쌓아둔 돈으로 ARM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고, 과거에도 끊임없이 ARM을 인수하라는 이상한 주문들이 계속 나오고 있었지요. 대어들에게 덩치가 크지 않아 보이는 ARM은 한번 낚이고 싶은 매력적인 떡밥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ARM은 그 누구도 살 수 없는 기업입니다. 아니 쉽게 살 수 없습니다. 애플이 ARM을 샀으면 바라는 이들도 많지만, ARM이 그런 바람만 가지고 살 수 있는 회사였으면 진작에 다른 주인을 만났을 겁니다. 지금의 가치보다 수십배에 이르는 대가를 지불하거나, 적대적 인수 합병을 통해 억지로 삼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 뒤의 후폭풍이 엄청날 수밖에 없는 기업이 ARM입니다.
ARM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애플이 묻습니다. “얼마면 돼? 80억 달러에 안되겠니?”
그러자 ARM이 이렇게 답합니다. “꺼져 줄래?”
최근 애플이 ARM에게 미끼로 던진 액수는 80억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금 애플이 가진 현금 보유액의 20%에 이르는 금액이지요. 이에 대해 ARM의 CEO 워런 이스트는 “누구도 ARM을 살 수 없을 것”이라면서 단호히 NO를 외쳤습니다. 고작(?) 80억달러로 ARM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삼키겠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 일축한 것입니다.
ARM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표현한 것은 매우 독특한 사업 전략에 있습니다. 이 회사는 단 한 개의 프로세서를 생산하지 않으면 돈을 쓸어담고 있기 때문이지요. 신기하지 않나요? 프로세서 기업이 프로세서를 단 한 개도 만들어 내지 않고도 돈을 벌고 있으니 말입니다.
보통 인텔이나 AMD 같은 프로세서 업체는 자체 개발과 생산을 통해 시장에 프로세서를 공급해 왔습니다.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 인력을 두고, 자체적인 생산 시설을 가동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 왔습니다. 그런데 ARM은 딱 하나만 있고, 나머지 두 개가 없습니다. 연구 개발 인력만 갖춘 채 생산과 대규모 마케팅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프로세서 생산과 마케팅은 어디까지나 프로세서를 만들어 파는 업체의 몫이지 ARM의 몫이 아니기 때문이죠.
ARM은 프로세서의 핵심 연산 회로, 그러니까 아키텍처만 만듭니다. 나머지에는 관심을 끄고 오로지 프로세서의 코어에만 몰두하지요. 그런데 여기서부터 흥미롭습니다. ARM은 완성된 아키텍처들을 기반으로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도록 다른 업체에게 면허를 줍니다. 이 면허를 획득한 기업은 ARM 코어에 자사가 원하는 방식으로 튜닝을 거쳐 그들만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또는 리얼타임이나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생산하고 판매합니다. 삼성, 퀄컴, TI, 프리스케일, 엔비디아 등 200개가 넘는 업체가 ARM을 기반으로 한 갖가지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ARM 코어만 같을 뿐 프로세서 생산 업체마다 성능이나 제원이 부분적으로 다른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들 200개 업체가 그냥 프로세서를 생산해서 파는 게 아닙니다. 이들이 ARM으로부터 코어에 대한 면허를 취득할 때 그에 따른 비용을 내야 하고, 프로세서를 생산할 때마다 개당 로열티를 내야 합니다. 최신 ARM 코어의 경우 면허를 얻는 데만 수백만 달러, 프로세서 개당 로열티는 8센트씩 벌어들입니다. 지난 해 ARM이 부여한 면허 수는 500개 이상. 이것으로 얻은 이익은 1억6천410만 달러, 로열티 수입은 2억4천430만 달러입니다. 기타 전체 이익까지 합치면 4억8천95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그저 코어를 개발했을 뿐인데, 매년 5억 달러 가량 남기는 장사는 어디에도 흔하지 않습니다.
왜 ARM 인수가 어렵나?
앞서 ARM의 수익은 코어를 가져다가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과 생산된 프로세서마다 지불되는 로열티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RM도 해마다 새로운 코어를 내놓기 때문에 새 코어를 쓰려면 역시 면허료를 내야 합니다. 이를 테면 코어텍스 A8에 대한 생산 면허를 갖고 있어도 코어텍스 A9의 생산 면허는 따로 돈을 주고 사야한다는 이야기지요. 이 코어를 안쓰면 내지 않아도 되지만, 점점 고성능을 요구하는 모바일 프로세서가 필요할 수록 ARM의 고성능 코어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코어의 성능 개선이 ARM의 몫이긴 해도 ARM은 성능 개선 방향을 홀로 정하지 않습니다. ARM 코어 프로세서를 면허 생산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협력 업체들을 만나 개발 방향을 정합니다. 이것은 향후 ARM 코어가 완성되었을 때 이들 업체가 해당 코어를 통해 새로운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도록 미리 기반을 닦는 작업입니다. ARM이 마음대로 코어를 만드는 게 아니라 업계와 조율을 거쳐 방향을 정한다는 것은 결국 이들 업체가 ARM 프로세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로 내놓는다는 것이지요.
중요한 점은 ARM이 새로운 코어를 만들어도 면허료와 로열티의 계약 조건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점입니다. 이는 ARM이 이들 업체가 직접 코어를 개발하는 데 드는 전체 비용의 1/10에 해당하는 비용만 받아 왔기 때문에 수많은 업체가 면허료와 로열티 계약을 맺고 ARM 코어를 생산해 왔던 것입니다. ARM이 성장한 배경도 면허 생산 업체의 프로세서 개발 비용을 줄여주고, 값싼 로열티를 받았던 덕분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처럼 개발과 생산의 분업,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계약관계로 인해 ARM 프로세서 생태계는 점차 안정되어 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특정 업체가 ARM을 건드려 이 균형이 깨기라도 하면 ARM 생태계는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ARM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해도 ARM 인수에 투입한 막대한 인수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협력 업체의 계약 변경이나 직접 프로세서 생산 같은 무리수를 쓰면 지금까지 구축된 ARM 생태계는 삽시간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저울추를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 이 상황에서 인수가 과연 쉬울까요? 그 추를 건드리는 것은 곧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꼴이 되고 마는 일입니다.
때문에 ARM 입장에서는 80억 달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게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PC에서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 영역으로 확장되는 지금에야 주도권을 잡고 생태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는데, 인수나 합병 같은 ARM에게 득이 되지 않는 일에 집중하긴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ARM의 성장 기반이 된 지금의 사업 방식을 버릴 수 없는 데에는 어려운 와중에도 꿋꿋이 ARM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온 수많은 기업들과 함께 공유해온 철학이 녹아있고, 그것이 지금 균형을 맞추며 프로세서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개방형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처럼 자기가 원하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 듯이, ARM에서 개발한 코어를 사서 자기가 원하는 프로세서를 생산하도록 협력함으로써 프로세서는 특정 기업만이 만든다는 공식을 허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ARM을 사려면 그 생태계가 가진 가치까지 모두 인수하고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 누구도 ARM을 살 수 없다.”
이 한마디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겁니다. ARM CEO 워런 이스트가 일련의 소문에 대해 남긴 한 마디지요. ARM을 가볍게 보지 말라는 경고이자, ARM 생태계의 협력자들에게 보내는 신뢰의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덧붙임 #
- 스킨 오류로 이 곳에 공개된 모든 글의 작성일이 동일하게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10년 4월 24일에 공개되었습니다.
- 소프트뱅크는 2016년 7월 ARM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관련 의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M을 산 소프트뱅크, 누구도 볼 수 없는 눈을 얻다 - 엔비디아는 2020년 9월 소프트뱅크로부터 ARM을 인수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GTC 2020, 컴퓨팅 시장의 헤게모니에 균열을 내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거기다 트랙백까지 먼저 걸어주시고… 감사합니다. ^^
아닙니다. 덕분에 저도 간만에 ARM 관련 글을 썼네요. 고맙습니다. ^^
구글과 애플이 예전에는 협력관계로 사이가 좋았었는데 요즘들어 사이가 많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부딪히고 있으니 말입니다. 발단은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개발이었죠.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개발하자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죽이려 한다며 크게 화를 냈습니다. 또한, 구글은 애플이 눈독을 들이고 있던 애드몹을 인수함으로써 여기에 기름을 부었죠. 애플은 대신 콰트로 와이어리스라는 모바일 광고회사를 인수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정말 명쾌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최근 주변에서 관련 질문을 간간히 받고 있는데 칫솔님 글을 링크해서 보여주면 될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또 어떻게 변할 지 모르니 나중에 다른 이야기가 있거든 추가로 올려 놓겠습니다. ^^
ARM이 꼭 다른 곳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너무 순수하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자본주의에서 시장은 서로가 계산기를 두드리기 마련일텐데요.
ARM 사장이 그 누구도 사지 못한다고 한 말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고 오면 가능하다는 소리로 들리기도 합니다. 저는 ARM을 누가 가져가느냐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영국의 재정적자가 2차세계대전 이후로 최고치에 오른데다 시장 상황은 급변하고 있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요.
다만 바라는 점이라면 이느 특정 세력이 ARM을 통해 악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
맞습니다. 저도 한 발 뺄 수 있어야죠. ^^ 농담이고요.
정말 시장은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는 게 사실이지만, ARM은 녹록치 않은 기업인 게 사실입니다. 모바일 생태계를 위해서는 독립을 유지해야 하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이죠. ^^
영국의 재정적자와 ARM의 인수합병은 전혀 별개의 문제인것 같네요.
이 회사는 단 한 개의 프로세서를 생산하지 않으면 돈을 쓸어담고 있기 때문이지요.
>> 생산하지 않으면’서’
이상하게 수정을 했는데도 오타가 남아 있네요. 고맙습니다. ^^
아 ARM이 fab-less 였을꺼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그러고 보니 ARM 코어는 삼성에서도 만들고 ATMEL에서도 만들고 ST에서도 만들고 그러던데
왜 그러한 생각을 못했을까요 ^^;
사실 누가 생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
칫솔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요번에 나온 그 애플패드?? 아이패드? 암튼 큰거 그거….
그것도 전자책처럼 활자가 보기 편한그런건가요?
음… 일장일단인데요. 활자 자체 크기는 아이패드가 보기 편한데, 빛이나 조명 상태에 따라 LCD를 볼 때 눈이 편안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e북 단말기는 백라이트를 안쓰지만, 아이패드는 모니터처럼 백라이트를 쓰니까요. ^^
저도 ARM이란 회사를 알고부터 아…. 무시못하는회사구나 라는것을 느꼇는데 칫솔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ㅎㅎ 아… 여기서 질문하나할게요. 아키텍쳐가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성능의 CPU가 태어날수 있지만, 삼성이나 LG같은기업들이 어떻게 살을붙이느냐에따라 성능이 달라질수 있지 않나요? 마치 ZII EGG의 STEMCELL COMPUTING 처럼요 (물론 아직 완성품이 아니기에 진정한 가치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요 참고로 ZII EGG는v5계열 ARM926EJ-S 듀얼코어랍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살을 어떻게 붙이느냐지요. 때문에 업체마다 ARM 코어만 같지 실제 성능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결국 ‘생태계’ 를 위함이었군요.
지금은 부수면 안되는 생태계가 된 것이니까요. ^^
투피에 적어놓은 댓글 옮겨 적어봅니다.
뭔가 애플이 실제로 ARM을 인수하려고 했고, ARM이 퇴짜를 놓은 것처럼 읽힙니다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주총 시즌이면 스멀스멀 나오는 주가 뻥튀기용 루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거든요. 실제로 ARM이랑 애플 주가가 좀 올랐죠? 이미 떡밥 역할은 제대로 한 겁니다.
ARM의 CEO가 한 말은 ‘그 누구도 ARM을 살 수 없다’가 아니라 ‘그 누구도 ARM을 인수할 필요는 없다’입니다.
http://www.engadget.com/2010/04/22/arm-ceo-dampens-talk-of-apple-acquisition-says-nobody-has-to-b/
뉘앙스가 다릅니다. ARM CEO가 의도하는 말은 “우리는 딱히 누가 지금 인수하지 않아도 잘 운영되고 있다. 걱정 마라.” 정도이지, “잡스 즐! 우리는 너희 따위에 인수되지 않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특정 회사가 ARM을 인수하는 상황은 현재 구축해 놓은 생태계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독점규제 같은 차원에서도 태클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만, 마치 ARM이 애플에 경고라도 보냈다는 듯이 묘사하는 건 사실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제목부터 문제가 있군요.
동감. 말씀하신 링크 가보니까.. 웨슬리님 말대로네요..
간단하게.. cannot 이 아닌것만 봐도 알겠죠..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nobody has to buy the company’라는 제목을 직역하면 웨슬리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제목이 가진 의미는 곧 누구도 살 수 없는 기업이라는 것과 다르지 않고 저는 왜 살 수 없느냐를 쓴 것입니다. 뉘앙스가 다른 게 아니라 그 의미를 해석한 내용에 잘못이 있다면 글을 수정하지요. ^^
생태계로 보존하면서 이익도 본다라. 이런 정반대의 것을 둘다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긴있군요… ARM이 부럽네요 ㅋ
완전 개방은 아니지만 어쨌든 프로세서 업계에서 보면 필요한 만큼 개방의 효과가 나타나는 듯 보이네요. ^^
http://www.engadget.com/2010/04/22/arm- ··· -to-b%2F ARM은 “우리들의 비즈니스/기업운영 방식은 기업(IT) 들이 우리들의 기술을 접목시킬수 있는 방법이다” 덧붙여서 “그 아무 기업도 우릴 인수할필요 없다, 왜냐면 그들은 정확하게 우리가 한방식대로 이 생태계를 유지를 시키지 못하고 애플같이 그들이 없어도 우리의 주가는 계속 오르고 그러니 인수 필요없다” 이말인데 아무도 ARM을 건들거나 ARM이 넘어가서 악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러고보니까 이 기업은 한마디로 연구진만 갖고있는 Thinktank군요… 제 러시아친구중에 MIT 나온 동료가 여기 다녔다고 하던데 연봉은 엄청나고 그냥 몇달 빡쌔게 연구,개발하고 나머지는 그냥 쉬엄쉬엄 다닌다네요…
말씀대로 악용되는 일은 없어야겠죠. 그러려면 누구도 ARM을 건드리면 안된답니다. ^^
칫솔님..블로그는 저에겐 다른 세상입니다^^..
정말..새로운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대단하세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다이어트 전문가께서 왜 이러십니까. 저에게는 killerich님 블로그가 동경의 대상이라는.. ㅋㅋ
잘보고갑니다.화창한 봄날만큼 멋진 주일되세요^^
봄비가 많이 내리네요. 비 조심하시고요~ ^^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4/21/zdnet20100421173924.htm
구글이 아이패드의 칩을 만드는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기사 뜬지 며칠 되었는데..
루머로 기사쓰지 말고 정보로 기사를 써야죠
애플이 암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어느 정도의 설계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암의 제품은 안 쓰는 업체가 없을 지경인데
애플이 암을 먹어봐야 독점위반으로 수십억달러짜리 소송에 시달리기만 좋죠
그렇다고 얻는게 있나요? 없습니다..
게다가 인텔이나 amd에 엔비디어등등 온갖 쟁쟁한 회사들이 이 시장에 들어오려고 합니다..
암을 먹으면 애플은 체할뿐이죠..
오늘 아주 흥미로운 글을 읽었습니다. 그전에 인가젯이나 맥루머를 통해 ‘ARM 인수 떡밥’을 본적이 있는데 국내 파워블로거 두분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니 저도 덧붙여보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제가 각 블로거님들의 글을 요약해보도록 하죠. 그 누구도 ARM을 사지 못한다. https://chitsol.com/1096 매해년마다 터져나오는 ARM 인수 관련소식 이번엔 애플의 자본력으로 ARM을 인수할 거라는 소문이다. (ARM은 한번 낚이고 싶은 매력적..
감사해용!! 아 요즘 엄청 관심이 가는데…
아 물건을 결정을 못하겠어요..ㅋㅋㅋ
아직 초기 단계라 너무 일찍 결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
코어계의 숨은 고수였군요 ㅎㅎ
ARM이란 회사 오늘 첨알게되었는데
상상이상으로 이쪽시장에대한 파워가 크네요.
잘보고 가요^^
돈을 버는 또 다른 방법을 알려주는 기업이죠. ^^
ARM이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ARM CEO 가 상당히 멋있네요.
오~ 의외의 반응인걸요? ^^
ARM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는 좋은 글입니다. 잘봤습니다. 칫솔님.
지난주 수요일 죄송해요. 그날 2시부터 회의 시작해서 7시까지 하고..이후에 새벽3시까지 토의하는데 끌려다녔네요.
다음주에 함 놀러오세요^^ 점심 같이 하시죠.
네, 이번 주는 저도 좀 어렵고 다음 주에 연락드리지요~ ^^
ARM 은 누가 함부러 구입할만한 회사가 아니죠 ㅎㅎ
이제는 더 이상 ARM을 건드리는 일이 없기를 바라야겠죠. ^^
진짜 알짜배기 회사군요. 국내에도 이런 연구개발 기업이 몇개만 있었더라면.. ㅜㅜ
ARM 협력해서 잘 성장하는 중소 업체들도 제법 있는 것 같더라구요. ^^
인생은 알 수 없음. 소프트뱅크가 37조 주고 샀어요ㅠ
그러게요… 이번 베팅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
ARM을 Nvidia가 인수한게 아닌지요??
https://www.windowscentral.com/nvidia-arm-deal-2020
NVIDIA officially acquires Arm for $40 billion in bid for AI dominance…
네. 이 글을 쓴지 6년 뒤인 2016년 7월 소프트뱅크에서 인수했고, 2020년 9월 엔비디아에서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관련된 두 글의 링크를 본문 아래에 추가했습니다.
public date 값이 계속 갱신되나봅니다.. ㅎ nvda 도 이 글대로 인수 못할거같긴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