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미국은 17일)과 19일은 플레이스테이션 3와 Wii가 각각 출시된지 꼭 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첫 돌을 맞이한 두 게임기를 낳은 소니와 닌텐도에 축하의 인사부터 건네는 게 도리지만, 그 인사를 받는 기분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시장의 선두로 올라선 닌텐도야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눌테고, 소니는 어떤 마음일까요? 일단 웃을 수는 없을 테고, 그렇다고 목매달 수도 없는 노릇일테니… 점잖게 표현하면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그런 마음을 애써 감추고 인사를 받지 않을까요?
(삼성 떡값으로 뒤숭숭한 우리나라에서 이런 선물을 매체나 블로거에게 보낸다면 정성이 아니라 뇌물로 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Wii가 성공과 PS3 부진의 이유는 많은 분들이 분석을 한 터라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비교 분석을 하면 글이 길어질테니 그냥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만 짧게 말한다면 Wii는 게이머들이 바라는 걸 했고, PS3는 그러지 못했다 정도로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무엇을 잘하고 못했느냐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단지 우리나라에도 Wii의 출시를 기다리는 잠재적 대기자들이 많은데, 올해 출시가 무산된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내년 봄에 정상적으로 출시가 되기를 바라긴 합니다만, 언제나 비즈니스란 게 돌발변수가 많다보니 이마저도 낙관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기대는 가져보는 게 나쁘지는 않겠죠? ^^;
떡값.. 장난아닌 비유이십니다.. ㄷㄷㄷ
‘떡값’이라는 표현 때문에 떡집만 애먹는다죠?
저 정도면 ‘비교’라고 하기도 힘든 수치군요. PS3 분주하길.
이제부터는 그 격차를 얼마나 줄이냐를 봐야겠지만, 역시 쉽지 않겠죠? ^^
그래도 처음에 그가격대였을때보다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죠? ^^
후후 소니.. 분발해야해요~
ㅎㅎ 사독님 말씀에 100% 공감 합니다~
오랫만에 귀찮아서 잘 안하고 있던 DDR 핫티스트 파티를 해보려고 시도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을 사두고 모셔두는 타입은 아니라서 ‘이왕 산거 본전을 뽑자’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