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데이터 무제한, 70MB 제한의 오해

SKT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8월 25일 방통위가 해당 서비스를 인가했고 이제 SKT의 올인원 55 요금제 이상을 쓰는 이들은 어디에서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에 대한 기대 이상으로 우려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무제한 데이터라고 말하고는 70MB 제한이 말이 되느냐는 것이죠. 이로 인해 완전한 무제한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무제한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제한을 원칙으로 하지만, 조건에 따라 제한을 두고 있는 만큼 조건부 무제한이라는 표현이 맞겠지요. 이에 대해서는 무제한 요금제를 처음 발표할 때 SKT의 설명이 부족해 오해를 낳은 것으로 보입니다. 며칠 전 몇몇 블로거들과 함께 SKT 관계자들을 만나 설명을 들어보니 실제 오해로 보일 수 있는 부분도 적지 않은 듯 싶더군요.


70MB 제한, 사실은…


먼저 70MB(요금제에 따라 100/150/200MB로 제한) 제한이 있는 전제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지요. 하지만 하루 70MB로 영원히 제한된다고 믿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는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황에 따라서 영원할 수도,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일단 70MB 제한에 들어가는 상황을 한번 보죠. 일단 70MB 제한에 들어가려면 특정 지역(이후부터 셀로 표기)에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초다량 사용자가 몰려 있어야 합니다. 한 셀에 이러한 초다량 사용자가 나타나 일정 시간 동안 홀로 대규모 전송 용량을 점유하면 다른 이용자가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해 스마트 QoS(Quality of Service 서비스 품질)를 작동시켜 인터넷 서핑이나 e-메일, 메시징 등 꼭 필요한 데이터 작업의 품질을 보장하도록 설계한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다량 사용자가 나타나야만 작동하는 스마트 QoS

여기까지는 70MB 제한에 걸리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이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좀 해보죠. 가장 중요한 점은 70MB 제한에 걸리는 것과 반대로 풀리는 조건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조건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방금 말한 초다량 사용자가 그 셀을 벗어나 다른 셀로 이동하면 이전에 스마트 QoS가 작동했던 셀에 걸렸던 제한이 풀립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초다량 사용자도 다른 셀로 이동하면 70MB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70MB 제한이 풀린다는 말은 더 이상 하루 제한 용량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물론 초다량 사용자가 다른 셀에서 일정 시간을 머무르면 그 때부터 다시 70MB 제한을 받을 수 있지만, 이 때에도 이전 셀에서 제한을 받았던 용량을 이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0MB부터 다시 계산됩니다. 결국 초다량 사용자들이 움직이면서 쓰고 있다면 이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참고로 한 셀의 범위는 150~200m 이고, 서울 지역만 8천 개의 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다량 사용자를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지 궁금할 겁니다. SKT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1%가 전체 용량의 54%를 차지하는 초다량 사용자라고 밝혔는데요.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한 지역에서 이러한 초다량 사용자를 만날 확률은 0.01%라는 것이 SKT의 주장입니다. (운이 없게) 0.01%라도 어쨌든 이러한 초다량 사용자를 만나면 그 셀은 70MB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무조건 제한을 받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지역의 데이터 용량을 과도하게 점유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스마트 QoS는 작동하지 않으니까요.


지속적인 초다량 사용자가 있는 지역에 시설 확충


SKT가 데이터 무제한을 내놓으면서 음성과 데이터를 분리해 망을 관리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은 이미 아는 이야기일 겁니다. 둘을 분리한 이유는 데이터 수용량을 2배 늘리는 것 외에도 음성과 데이터를 혼용해 망을 관리하면 음성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에 더 많은 제약을 둘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데이터 용량을 늘리기 위해 지금 1개인 데이터 전용으로 주파수 할당(Frequency Assignment)을 3개까지 늘리고,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수용하는 옴니 안테나 대신 데이터 전용 옴니 안테나를 추가해 수용용량을 늘리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다량 사용자가 나타나는 특정 지역에 대해서 펨토셀 장비를 설치

문제는 이렇게 용량을 증설해도 지속적인 초다량 사용자가 나타나는 지역이 문제일 겁니다. 이러한 초다량 사용자가 있다면 그 지역의 3G 데이터는 당연히 느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 때문에 내놓은 것이 데이터 펨토셀(Femtocell)입니다.


데이터 펨토셀은 낯선 용어지만, 개념은 무선 랜 공유기와 같습니다. 그러니까 초고속 인터넷에 무선 랜 공유기를 연결한 뒤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듯이, 펨토셀도 똑같이 초고속 인터넷 망에 무선 랜 공유기와 비슷한 펨토셀 장치를 설치하면 3G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테면 초고속 인터넷 망에 연결된 3G 공유기라고 할 수 있겠죠. 팸토셀의 최대 전송 속도는 21Mbps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펨토셀 장치. 무선 랜 공유기만한 크기다.

펨토셀은 어디까지나 특정 지역의 3G 데이터의 과부하를 막기 위한 보조 장치입니다. 데이터 과부하 상황을 살피면서 이러한 장치를 늘려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초다량 사용자가 있더라도 스마트 QoS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면서 3G 데이터 품질을 유지하겠다는 것이지요. 펨토셀 장치는 SKT가 직접 설치할 수도 있고, 이용자가 요청하면 설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내년까지 5천~1만 대의 펨토셀 장비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무제한 데이터에 대한 시각차 남아 논란은 계속될 것


70MB 제한에 대한 오해는 더 이상 없기를 바라지만, 아마 이같은 설명을 하더라도 오해를 사기 마련입니다. 70MB 제한도 무제한 데이터가 시행되면서 생긴 여러 시각차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3G와 와이파이(무선 랜)에 대한 시각차는 이통사뿐만 아니라 이용자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입니다만, 이는 이통사의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정책이라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SKT를 비롯한 이통사들의 기본 업무는 이용자들이 통신을 할 수 있는 무선 망을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어떤 망이 되었든 간에 이동 중 음성이나 데이터를 끊어짐 없이 쓸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 점에서 SKT는 부담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는 3G 망 연결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 뿐입니다. 다른 이통사는 자사의 환경에 맞춰 별도의 망을 갖추고 나가고 있을 뿐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선 랜은 수용 지역이 좁아 데이터 주력망으로 적절치 않다고 하는 SKT.

SKT는 1백만 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하더라도 그 망을 쓸 수 있는 최대 지역이 전국토의 0.3%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무선 랜이 미치는 범위가 넓지 않은 터라 많은 지역에 무선 랜 라우터를 설치해도 서비스 지역을 넓히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신호 간섭이나 보안 등 품질을 유지하기 힘든 것도 무선 랜 구축을 주저하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 지역이 0.3%에 불과한 것은 망 사업자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일 수 있으므로 차라리 어디에서나 연결할 수 있는 3G에 대한 용량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겠지요.


이통사들은 저마다의 환경에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그것을 사업적으로 유리하게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3G 무제한과 무선 랜으로 양분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이 둘은 나뉘는 게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수단으로서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3G에 우선 순위를 두고 무선 랜을 보완책으로 삼은 쪽과 무선 랜을 우선에 두고 3G를 보완책으로 쓰는 두 가지 방향 가운데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3G 무제한이든 무료 무선 랜이든 어느 쪽이 더 스마트폰 환경에 더 적합한지 이용자가 선택할 몫으로 남은 것이니까요. 하지만 여러 가지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이용자들이 혼란을 빚고 있는 점도 있고 오해를 사는 점도 많은 것 같은데, 이럴 때일 수록 이용자들은 어느 쪽이 더 유리한 것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입니다.

덧붙임 #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타당한 내용이면 확인 후 본문에 반영하겠습니다.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65 Comments

  1. 2010년 8월 31일
    Reply

    제가 요새 아이폰에 영혼을 빼앗기는 바람에 스마트폰에 아주 관심이 많은데!!
    이것도 진짜 궁금했어요!!!

    kt도 5.5에 3G까지 무제한!! 이야 대박이겠어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용짱님이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게 되신 것만 해도 큰 변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 아무튼 KT도 뭔가 내놓겠죠~

  2. 2010년 8월 31일
    Reply

    안 그래도 어제 펨토셀 기사를 보면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알 수 있겠네요. 이쪽도 계속 신경쓰지 않으면 잘 모르네요. ^^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펨토셀은 사실 다른 업체도 할 수 있는데, 무선랜 도입보다 더 많은 비용이 나가기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참 복잡한 세상입니다. ^^

  3. 2010년 8월 31일
    Reply

    음 더욱더 kt sk 싸워서 소비자들 에게 더많은 해택이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맞아요. 이런 경쟁을 통해 고객들은 더 많은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

  4. 2010년 8월 31일
    Reply

    상세한 동작 방식에 대한 설명 감사합니다. ^^

    제 생각은.. 무선랜은 보조일 뿐, 중요한 건 3G, 4G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SKT의 방향이 맞다고 보는데, 아이폰 이용자로서 KT도 빨리 데이터무제한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KT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겠지요. SKT만 좋은 일 하라고 두고 보지는 않을 테니 말입니다. ^^
      (그나저나 LTE가 구축될 내년에는 뭘 들고 나올지 참 기대됩니다~)

  5. 2010년 8월 31일
    Reply

    이번 무제한 어쩌고 하는 것에 대해 저도 포스팅을 했지만,
    KT의 WiFi 파상공세를 막아 보고 장난 친 느낌.
    이를테면 KT가 FMC한다고 하니 FMS로 사기(?)친 것처럼.
    개인적으로 SKT 17년째 사용하고 있지만 별루 않 좋아합니다.
    소비자 가지고 노는 마케팅을 십년을 봐와서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기술과 목적 없이 마케팅만으로 이 서비스가 가능할 것 같진 않습니다만.. ^^

  6. 뱀뱀
    2010년 8월 31일
    Reply

    와이파이망이 잘 갖춰지지않은 지방도시나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sk 무제한 요금제가 더 유용하겠네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아마도 어디에서나 부담없이 쉽게 망에 연결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편한 점이 있겠죠. 그것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 아닌가 싶어요~ ^^

  7. 이런
    2010년 9월 1일
    Reply

    70 메가 용량이 스트리밍 동영상이나, 라디오 서비스 같은걸 들으면 금방 초과될 뿐 아니라.
    모바일 전용웹페이지가 아닌, 일반 웹페이지의 경우도 용량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럴때 마다 200m 씩 움직이면서 듣거나 봐야 한다는 것,

    무제한 서비스라는 말이 무색한대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본문에 그 해결책이 뭐다 라고 써 있으니 다시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8. 2010년 9월 1일
    Reply

    저것도 참 통신사 입장에서 보면 무제한 이라 완전히 풀어주고 싶고 그렇게 광고하고 싶은데… 막상 일선 네트워크와 망의 과부하가 걸려서 망이 다운되기라도 하면 망신+ 신뢰성이 급락하니 저렇게 엉거주춤한 정책이 아닌가 싶네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맞습니다. 그러한 망의 한계가 있는 탓에 기술이 동반되지 않은 서비스는 생각할 수 없어 이 같은 다각도의 조치들을 내놓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의심스런 무제한이 의심 없는 무제한처럼 될 수 있도록 말이죠. ^^

  9. 최정
    2010년 9월 1일
    Reply

    음. 개인적으로 무제한이 무제한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용량이 정말 작더라고요…제가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니.~
    하기사 잘 사용하지도 않지만. 이것도 무제한의 폭이 점점 확대되기만을 기다립니다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어떤 무제한을 말씀하시는 지 정확하게 감이 잡히지 않아서 답글을 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위와 관련된 무제한이라면 제가 아는 한 알려드릴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

  10. 써보면 암
    2010년 9월 1일
    Reply

    사람들은 광고에 잘 속아 넘어가지 ㅎㅎ

    써보면 암 각각 통신사의 허구를.

    고객이 ko될때까지.~~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네. 써보시고 평가하시면 됩니다.

  11. 너무 극단적..
    2010년 9월 1일
    Reply

    8천개의 셀이 무척 많은거 같죠? 팸토셀의 전송속도 21Mbps가 되게 큰거 같죠?
    지금껏 3G데이터가 살인적인 가격을 받은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런 속도는 대부분 이론적인 최고속도라 실제로는 흠..
    가끔 사람들이 몰리면 3G는 음성통화도 개판되는데,
    데이터는 그보다 몇배몇십배의 용량을 순식간에 잡아먹는데..

    어차피 실제로 나와봐야 알겠지만 SKT과 콸콸콸이라고 자뻑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제한없는 3G인터넷을 누릴지는 글쎄요..

    물론 품질이 너무 좋아서 유선인터넷 해지하고 그러면 저도 좋아요~ ^^;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음성 통화가 개판되지 않도록 어떻게 시스템을 바꿨는지 위에서 설명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요. 더불어 속도가 빠르지 않은 3G 무제한으로 콸콸콸 할지 못할지는 두고 보면 알겠죠. 그에 대한 판단 역시 직접 써본 소비자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군요.

  12. papers
    2010년 9월 1일
    Reply

    3G망의 무제한 사용이라는 광고대로 된다면 정말 좋은 정책이지만..
    초다량고객이, 서울지방에서, 8천여명이, 각 셀을 차지, 한다면 어찌 될지 궁금하네요.
    그냥 일정 사용량 이상 사용하는 다량 사용 고객만 일정시간 제한을 걸어주는 것도 좋을 듯 한데..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DMB로 시청이 안된다면 쥐약이겠네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그런 지역을 위해서 펨토셀을 준비한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초다량 고객 때문에 스마트 QoS가 작동하지 않도록 말이죠. ^^

  13. 2010년 9월 1일
    Reply

    집에서는 wifi로 접속하고, 돌아다니면서 쓰는건 3g로 하는데
    하루 30MB 쓰기도 벅차더라구요. 700MB 였는데 그거면 하루 대략 25 메가 정도인데
    이것도 쓰기 힘든데.. 헤비유저들은 머하는 분들일려나요 ^^;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아마 그분들도 그렇게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닐지도 모르죠. 트위터로 사진 조금 올리고, 동영상 생중계도 하고, 실시간 스트리밍 음악 조금 듣는 정도? ^^;

    • 2010년 9월 3일
      Reply

      안드로이드 2.2단말에 노트북 물려놓고 p2p돌리면.. 끝

  14. 2010년 9월 1일
    Reply

    음…뭔 말이진는 잘 모르겠지만…^^;;;
    둔필도 이제 결정할 단계이니 잘 참고하겠습니다.~~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둔필님의 결정이 기대됩니다. 흐흐 ^^

  15. 가다가
    2010년 9월 1일
    Reply

    3G에 와이파이를 보조로 하던 , 와이파이에 3G를 보조로 하던
    현재 3G가 속도가 많이 느린감이 없잖아 있지요. 4G로 가기 전까지는
    와이파이를 더 많이 확보해 주는게 사용자 입장에서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3G로 접속하면 정말 답답하거든요.. 물론 wifi도 사람 많이 몰려버리면 답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3G보다는 속도가 빠르니까요… 빨리 4G 시대가 왔으면 좋겠네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네, 데이터를 위해서는 빨리 4G가 도입되는 게 바람직하지요. 지금의 무제한도 그 때 계속 이어갈 필요도 있고 말이죠. ^^

  16. 2010년 9월 1일
    Reply

    저도 3G가 무제한이 되면 좋지만 문제가 지금은 초다량 사용자가 없지만 이제 많이 생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예로 무제한이 됐으니 많은 사람들이 항상 3G를 활성화 시켜서 갔고 다닌다면 망에 과부하가 걸릴거 같습니다. 특히 강남역이나 종로 같이 사람이 많이 있는 곳에서요. SK의 저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구 밀집지역의 망의 과부하를 해소하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그냥 망에 연결된 상태에서는 과부하에 걸리진 않습니다. 실제 사용량이 늘어야 걸리는 것이거든요.
      저도 종로나 강남이 과부하 지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가산 디지털 단지가 과부하가 가장 많다고 하네요. 이통 장비들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곳이라 가장 많은 사용량을 보이고 있답니다. ^^

  17. 2010년 9월 1일
    Reply

    kt땜에 혈압올라 죽겠어요. 또 연기래.. 저넘들은 맨날 연기래요 맨날 연기 연기 연기 ㅇ녀기.

    에잇… 1차라서 런칭도 신청해놨는데… 맨날 연기야… 아…

    피말라 죽는 기분이에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지금까지도 잘 참고 기다리셨잖아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잖아요. ^^

  18. 2010년 9월 1일
    Reply

    흑흑 원래 이폰이 이렇게 가지기 힘든건가요..ㅠㅠ
    돈주고 사겠다는데 머 이런가요..ㅠㅠ

    피끓는 20대.. 지금 피말라가는중임.. ㅠㅠ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그 폰을 쓰기 힘든 건… 우리나라에서만 그런 걸겁니다. ^^;

  19. 2010년 9월 1일
    Reply

    아 역시 넘사벽 칫솔님..
    그런데 유료와 무료의 차이가 되는건가요. 전 공짜가 더 좋은걸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어.. 러브드웹님.. 공짜 좋아하시는 것 치고는 너무 머리 숱이 많은 듯한데요~ ^^

  20. 2010년 9월 1일
    Reply

    다른 군에 있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칫솔 형님 블로그에 들리게되네요.ㅋㅋ 요즘 갤스를 쓰고 있어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궁금한점이 많았는데.. 시원한 포스팅 감솨합니다.

    철철 넘치는 기사내용보다… 알차네요^^ㅎㅎ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태풍이 시원하게 지나간 뒤 한 번 보자고.

    • 2010년 9월 2일
      Reply

      시원~하게 연락드리겠습니다.^^

  21. Jeki
    2010년 9월 1일
    Reply

    사람들이 LTE, LTE 하는데….LTE 서비스 하면 가격부담이 늘어날텐데…초기 투자비용 빼먹으려면….와이파이 활용할 수 있으면 활용하는게 제일 낫지….무제한 사용할바에야 차라리 와이브로 에그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훨 낫겠는데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LTE가 도입된다고 무조건 쓸 이유는 없습니다. 쓰지 않는데 가격 부담이 갈 이유도 없겠죠. 더구나 무제한 요금제 안에서 OPMD를 통해 LTE를 선택해 쓸 수 있다면 비용 부담은 50GB로 제한된 와이브로보다 적을 수도 모르고요. 이 이야기는 서비스가 시작되는 내년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2. 2010년 9월 1일
    Reply

    SKT가 야심차게 추진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드디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이제 한달에 55,000원을 내는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무선 인터넷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된것.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진정한 무제한 요금제 맞나…? SKT가 출시한 이 요금제는 잘 살펴보면 정말 무제한인지 갸웃하게 된다.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은 무제한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동영..

  23. 퀄컴의 폴 E 제이콥(로스트가 생각나는군…제이콥이 누구냐는 떡밥은 참…)씨가 닛케이 기자씨와 인터뷰해서 이동 통신의 속도에 대해서 한 마디 합니다. 영어 연습도 할 겸, 최신 동향/감각도 익힐 겸, 겸사겸사 핵심 내용만 번역…하려 했으나…결국 전문 번역.(의역이 좀 있음둥…) 아래는 제이콥씨 당신이 벤도 두려워 한다는 디 아더스의 막후입니까? 무선 통신 기술 중에 OFDM이라는 것이 있다.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뭐 이딴..

  24. 2010년 9월 1일
    Reply

    그런데 앞으로 트래픽 사용자들은 늘을것이고…
    운이 나빠서 자신이 70메가 제한이 걸린지역에 갔는데 우연찮게 거기서 70메가를 다 소진한다면 고지가 제대로 될까요?

    70메가 제한에 대한 오해는 풀렸지만 사실 사용자가 늘어가면 갈수록 결국 내가 가끔 들르는 장소의 셀에 70메가 제한이 걸린곳도 길가면서 심심찮게 생길텐데요…

    결국은 조삼모사 식이라고 생각하고 결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70MB제한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그 고지에 대한 부분이 가장 껄끄럽더군요. 그 부분에 대한 시스템적인 해결책이 뭔가 물어볼 참입니다. 문자로라도 그런 상황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맞을 듯 싶고요.
      그리고 가끔 들르는 장소가 늘 제한에 걸리게 되었을 때의 해결책(펨토셀)은 본문에 있습니다. 따로 설명 드리지 않겠습니다.

  25. 2010년 9월 1일
    Reply

    트랙백한 글에 퀄컴 사장님의 2년전 인터뷰 기사가 아직까지 유효한 것 같군요.
    무선 데이터 전송은 통신 네트워크의 전체 시스템 향상이 필요하죠. 단말에서 가능하다고 하는 전송속도는 통신 네트워크의 시스템 효율에 종속되어 버리니까요. (이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죠)

    우리 나라는 나라가 작고 서울/수도권과 광역시 위주로 서비스하면 큰 불만이 없기는 하지만 지금 SKT가 아슬아슬한 것은 한 번도 무선 데이터 통신 트래픽 폭탄을 맞아본 적이 없다는 것. 지금 0.01%로 QoS관리 대상이 된다고 말은 하지만 솔직히 아이폰에서 데이터 쓰는 것만틈 사람들이 인터넷을 안 썼고, 그나마 용량 제한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하거나 아얘 사용을 안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는데 이 요금제 믿고 아무렇지 않게 3G데이터를 쓴다면… 그리고 그 3G데이터가 단순히 웹브라우징이나 위젯 데이터를 위한 소용량 전송이 아니라 음악/동영상 스트리밍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일을 올리고 받는 일을 빈번히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과연 0.01%의 확률로 제한이 걸릴지…

    SKT는 이번에 그렇게 자랑했던 자신들의 망이 얼마나 튼튼하고 잘 관리되고 있는지 처음으로 도전받는 셈이 되겠지요. 그래도 요금이 5만5천 이상에 한해서만이라고 하니 감당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 2010년 9월 1일
      Reply

      개인적으로 QoS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용량 제한을 두는 방식보다 대역폭 제한을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KT도 망 자체를 데이터 효율적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어야 할 듯. 그렇지 않고는 음성 QoS를 위해 계속 데이터의 희생만 강요하는 꼴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리고 0.01% 이상으로 걸리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할지는 윗글에 있으니 설명은 생략하지요.

  26. 2010년 9월 1일
    Reply

    아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ㅎㅎ 쫌 많이 쓰는 사람이 몰려 있는 지역이 있을 수 있고, 그곳에서 제한이 걸리믄 셀안에 구역만 벗어나 이동해서 쓰믄 해결된다 라고 말이조. ..맞조?ㅎㅎ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네. 결론을 팍 줄이면 맞는 말씀입니다. ^^ 다만 펨토셀을 설치한 곳은 굳이 이동을 하지 않아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27. 하얀토끼
    2010년 9월 1일
    Reply

    글을 읽어보니 SK의 제한의도가 나름 이해되는군요. 다만 자신이 그 제한되는 셀에 있는지를 사용자가 모른다면 좀 그렇겠네요…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네. 문자로라도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

  28. 2010년 9월 1일
    Reply

    KT SKT LG가 마구 경쟁해 주세요.
    소비자를 위해서…통신비가 너무 비싸요 ㅠㅠ

    • 칫솔
      2010년 9월 1일
      Reply

      ㅎㅎ 지금의 경쟁이 계속되면 탐진강님의 통신비를 줄일 수 있을 거에요. ^^

  29. 서비스 출시 발표 시점부터 ‘QoS 제어’가 화두가 되고 말았던 SKT ‘무선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시행되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어야 했지만 방통위의 인가 신청에 이어 빠른 승인으로 지난 26일 SKT 고객들에게 8월부터 소급 적용되었다. SKT,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26일 시행(이미지-zdnet korea) 발표 때와 달리 일부 항목은 제한된 부분도 있지만, 이는 통신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로 고객이 깊이 관여 할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물론..

  30. 2010년 9월 2일
    Reply

    지난 7월 14일 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했다. 비록 올인원 55 이상의 요금제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상당히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이지만 테더링을 허용하여 무선 데이터의 기기 사용 제한을 사실상 없앴기 때문에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SKT의 무제한데이터 광고 (1) 그러나 발표 당일 QoS(Quality of Service) 제어 계획이 함께 소개되었고, 이는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31. 09
    2010년 9월 2일
    Reply

    그러나 그 기준이 사용자와 사업자사이에 확실하게 공유되기도 힘들어 보이니 skt의 일방적인 기준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가장 위험한 것 아닌가요.
    게다가 사용자가 영문도 모르고 정지당한 망사용을 어떻게 이해시켜주고 어떻게 해결방법을 찾게 해줄지 알려주는 방법이 잘 제공되지 않는 한 꺼려집니다.
    차라리 지금 쓰고 있는 19000원짜리 데이터 요금제로 언제 끊길지 알며 관리하는게 되려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칫솔
      2010년 9월 4일
      Reply

      정지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서비스를 쓰다가 중단되는 것을 뜻한다고 보시면 잘못 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그 해결 방법도 위에서 설명습니다.

  32. 최근 skt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55요금제 기준하여 스트리밍빼고 일용량제한등 반쪽자리란 이야기가 많지만, 최초의 무제한 요금제라는 점과 그 나머지 반쪽이라도 활용하게 될 사람들이 존재할 사람들이 존재할것이므로 그 의의가 있다할 수 있을것입니다.한간에는 45요금제의 500메가만해도 충분하다는 이야기들을 하는데, 이번엔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33. 2010년 9월 6일
    Reply

    지난 8월 26일 SK텔레콤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실시했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올인원 55/65/80/95 및 넘버원 (무제한형)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는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무료 제공되는 음성 통화 및 문자 메시지는 요금제별로 각각 차이가 나지만 무선 인터넷 사용량은 제한없이 원하는 대로 쓸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 데이터 통화 올인원 55 300분 200건 무제한 올인원 65 400분 400건 무..

  34. 289
    2010년 11월 8일
    Reply

    Wi-Fi와 3G는 속도에서 천지차이죠. 3G 무제한을 한다고 해서 데이터가 콸콸콸 이라는 표현을 쓰는것 자체가 실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이폰의 경우 20MB 초과하는 어플은 Wi-Fi망을 통해서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Wi-FI가 되면 3G를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그래서 KT는 Wi-Fi위주로 3G는 보완재로 사용합니다.
    SKT는 자신들의 부족한 Wi-Fi 커버리지를 눈가리고 아웅하겠다는 심보로 무제한 요금제를 만들어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구요.

    • 칫솔
      2010년 11월 9일
      Reply

      제가 와이파이가 필요없다고 쓴 부분이 있던가요? 저는 양쪽 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3G 데이터의 품질을 누가 더 잘 관리하느냐를 따져보실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군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