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 선정한 올해의 제품들

역시 연말은 올 한 해를 결산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돈을 주고 상을 주는 큰 행사라야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요. 블로거들도 자기 분야에 맞는 결산을 하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일 겁니다. 제가 IT와 가젯 부문의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블로거다보니 역시 개인적으로 올해를 빛낸 제품을 정리해보는 게 뜻깊은 일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사심을 가득 담아 칫솔이 고른 ‘올해의 제품’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뜨지 못해 안타까운 올해의 제품 | 와이브로 에그(EGG)


와이브로 망을 이용하는 휴대 무선 공유기였으나 좋은 아이디어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안타까운 제품입니다. 이 한 대만 있으면 3대의 무선 랜 장치가 와이브로를 이용해 인터넷을 할 수 있었는데, 쉽게 말해 집에서 쓰는 무선 공유기가 통째로 이동한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대당 가격도 비싼 데다 아직 전국망이 아니다보니 이를 쓰려는 이용자도 그다지 많지 않은 듯 싶은데요. 이를 위해서가 아니어도 내년에는 와이브로 전국망은 조속히 실현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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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먹튀라 불러도 손색 없는 올해의 포켓PC | 소니 바이오 P


올초 등장했던 바이오 P의 성능은 고작 넷북이면서 프리미엄 노트북의 값을 받은 전형적인 먹튀 넷북이죠. 청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와 스타일에 홀딱 넘어가 저도 일찍이 이 제품을 샀지만, 역시 비싼 게 아까워서 오래 쓸 수밖에 없었답니다. 성능은 먹튄데, 그래도 어딜가나 먹어주는 스타일은 인정. 더구나 카메라와 함께 들고다니기 괜찮긴 하지만, 1년을 썼는데도 돈이 아까워서 계속 써야겠다는 생각이 여전한 요상한 넷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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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뻘 속의 숨은 진주 같은 올해의 노트북 | 에이서 타임라인 3810T


요즘 어떤 노트북을 사는 게 좋겠냐고 물어오는 이들이 많은데요. 적당한 성능에 이동성을 감안하는 이들에게 한번쯤 주목해보라고 권하는 울트라씬 노트북입 에이서 3810TZ입니다. 값도 알맞고 디자인도 무난하고, 키보드는 편하고 전반적인 구성이 괜찮습니다. 문제는 그래도 세계 2위 노트북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듣보잡에 가까운 브랜드라는 점이지요. 내년 선전을 기원해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진짜 사심으로 뽑은 올해의 넷북 | HP 미니 311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기에 그래서 뽑았습니다. 앞서 미니 311 칫솔 에디션을 만들어서 그런지 안뽑을 수가 없네요. 사실 그 에디션이 아니어도 눈여겨 볼만한 넷북이긴 합니다. 넷북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3D 그래픽과 동영상 성능을 강화하는 아이온을 넣었기 때문에 다른 넷북을 압도하는 성능을 지녔으니까요. 넷북과 울트라씬의 경계에 서 있기에 애매한 넷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사심이 담지 않고 뽑을 만한 넷북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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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력을 숨긴 올해의 미디어 플레이어 | Zune HD


앞서 Zune HD를 소개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나라 MP3 플레이어 업체들은 Zune HD가 지금 들어오지 않는 걸 다행으로 알라”고. MS의 Zune HD는 다른 미디어 플레이어와 느낌이 조금은 다릅니다. 빠른 반응과 편한 조작성 외에도 일반적으로 즐기는 미디어를 잘 다룰 수 있는 UX를 잘 녹인 제품입니다. 미디어 플레이어의 특징을 살렸으면서도 애플리케이션 플레이어의 가능성도 갖고 있죠. Zune HD의 숨겨진 저력은 내년에나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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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올해의 미완성 애플리케이션 플레이어 | Zii EGG


크리에이티브가 준비중인 미디어 플레이어로 현재 개발자 버전을 공개한 상황입니다. Zii EGG는 자체 플라즈마 OS와 안드로이드 OS 중 하나를 골라서 쓸 수 있는 독특한 휴대 장치지만, 운영체제는 지금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HD 동영상과 다양한 미디어 재생은 물론, 카메라 촬영과 인터넷까지 할 수 있습니다. 멀티 터치로 조작도 할 수 있지만, 언제 완성될지는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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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구매를 포기한 올해의 디지털 카메라 | 파나소닉 루믹스 GF1


올림푸스 펜과 같은 마이크로포서드 디카. 하지만 펜보다 좀더 가벼운 덕분에 점수를 좀더 주는 카메라입니다. 20mm 렌즈 하나만 꽂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데는 그만이지만, 국내 판매가는 솔직히 너무 비싸더군요. 제가 일본을 가게 된다면 이 카메라 때문일 겁니다. 진짜로. ^^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장 요란했던 올해의 스마트폰 | 아이폰 3GS


뭐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마지막 달력을 찢는 순간까지도 요란할 것이고, 내년도 달력을 걸어도 소란은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화제의 중심에 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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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PC홀릭을 기쁘게 했던 올해의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


조립 시장에서 인텔 CPU는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코어 i5 만큼은 달랐죠. 업그레이드에 굶주인 PC 마니아들로 인해 출시하자마자 인기가 폭발, 인텔 담당자의 입이 간만에 귀까지 찢어졌다는 후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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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명예회복에 성공한 올해의 운영체제 | 윈도 7


올해 큰 이슈 중 하나였죠. 윈도 7,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PC 운영체제의 명예를 멍에로 만든 비스타와 달리 출시 이전부터 깔끔한 UI와 다양한 편의성, 안정성 등으로 명예 회복을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세계 PC 시장의 7%를 차지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과속을 걱정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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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그 밖에 몇 가지를 떠올려 보면, 될듯하면서 안된 올해의 제품에 ‘e북’, 올해의 디스플레이에 ‘am oled’, 실속 만큼은 양보 못하는 올해의 스마트폰에 ‘노키아 X5800’, 밤에 강한 올해의 컴팩트 디카에 ‘소니 WX1’ 등을 꼽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뽑은 제품 가운데 우리나라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다 싶은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그저 만족스러운 제품이 별로 없었기 때문일 뿐입니다. 내년에는 좀더 재미있고 많은 제품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덧붙임 #


여러분도 올해의 제품을 한번 선정해 보시면 어떨까요? 댓글을 가장 멋지게 달아주시는 두 분께 작은 기념품을 드릴께요. 연말 기념 이벤트입니다. ^^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46 Comments

  1. 2009년 12월 26일
    Reply

    워낙 올해의 제품을 쓸 기회가 없어나서 ㅡㅡㅋ

    저는 윈도우 7이 저에게 많은 만족을 주고 있기는 해요 ^^
    마음으로는 아이폰이나 터치 제품 하나쯤은 사고 싶었는데
    여유가 안 되어서인지 지르지를 못했답니다. ^^

    손에 들어와야 써 보는뎅 ㅋ 일단 들어온 윈도7은 만족스러웠어요~

    행복 가득한 주말 되시구요~ 남은 연말도 행복 뽕빠지게 뽑아주셔요~ ㅎ

    • 칫솔
      2009년 12월 26일
      Reply

      정말 윈도7을 보면 MS를 얼마나 욕해야 하는가 답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렇게 욕하고 안사니까 결국 만족스러운 제품을 내놓잖아요. ㅋㅋ 바람나그네님의 연말 총정리도 기대중입니다. ㅋㅋ

  2. 2009년 12월 26일
    Reply

    저두 사실 GF1을 내심 기대했는데..가격이 절망적이더군요..
    차라리 그 가격이면 LX3를 사는 것이..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 칫솔
      2009년 12월 26일
      Reply

      저는 그래서… 일본을 다녀올까 합니다. 그동안 못갔던 여행도 겸해서요~ ^^

  3. 2009년 12월 26일
    Reply

    딸이 이번에 노트북을 샀을때 운영체제가 윈도우7으로 되어있더라구요.
    몇년동안 XP만 써서 며칠동안은 불편해하더니 지금은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라고 하더라구요.

    • 칫솔
      2009년 12월 27일
      Reply

      아마 윈도7이 눈에 익은 뒤에는 윈도 XP가 꽤나 불편하게 느껴질 겁니다. ^^

  4. 2009년 12월 26일
    Reply

    역시 최고의 이슈는 아이폰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

    • 칫솔
      2009년 12월 27일
      Reply

      내년에도 마찬가질겁니다. ^^

  5. 2009년 12월 27일
    Reply

    저는 한국 제품 중에 코원 S9도 꼽아 봅니다.

    MP3 성능이 좋아지고, PMP가 대중화 되면서 MP4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MP3와 PMP 중간쯤에 있는 제품이 많이 등장했죠.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것이 S9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동영상에 취약했던 MP3와 휴대성이 불편했던 PMP를 적절하게 조합한 MP4의 완성형이라고 부른다면 조금 과찬일까요^^

    • 칫솔
      2009년 12월 27일
      Reply

      아마 Zune HD가 아니었으면 저도 코원 S9을 뽑았을 겁니다. 나중에 나온 옙 M1보다는 S9에 왠지 모를 애착이.. ^^

  6. 2009년 12월 27일
    Reply

    ㅋㅋ 아.. 이런거 잼있어요.. 좀 더 안펼렸거나 잘 안알려진 제품들 소개해주셔도 잼있을 듯.. ㅋㅋ

    • 칫솔
      2009년 12월 27일
      Reply

      슈답터님을 위해서 이런 글 자주 써야겠네요. ^^

  7. 2009년 12월 27일
    Reply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닉네임 바꿨습니다. 초딩이라는 단어가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말썽이 많더라고요~ 인텔i7 하고 아이폰이 무척이나 탐이 나는데 꾹 참아주고 있네요..

    • 칫솔
      2009년 12월 27일
      Reply

      왠지 잘 바꾸셨다는 느낌이.. ^^
      여튼 참을성이 대단하십니다. 저도 i7은 못참았지만, 아이폰만큼은 참고 있는 중이지만요. ㅋㅋ

  8. 아몰레드?
    2009년 12월 27일
    Reply

    한글로 적는 아몰레드는 삼성폰 광고 이름이고 디스플레이라면 am oled라고 적는게 확실할것 같네요.
    기술이름을 그냥 폰 이름으로 적어버리는 삼성폰의 작명 센스를 그대로 적어버리시다니…

    그리고 아이리버의 전자책도 뉴스에 올라오긴 했죠 ㅋ

    • 칫솔
      2009년 12월 27일
      Reply

      네,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칫솔
      2009년 12월 27일
      Reply

      아크몬드님도 올해의 윈도 뉴스 총정리 해주실거죠? ^^

  9. 캉캉
    2009년 12월 27일
    Reply

    쇼옴니아라고 이름 확정 됬나요?

    한때 이번에 KT에서 출시되는 제품에 옴니아란 단어를 넣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삼성이 KT에 불만이 많다고 하더군요)

    • 칫솔
      2009년 12월 27일
      Reply

      삼성이 그러건 말건 KT가 TV CF를 살포중입니다. ^^

  10. 2009년 12월 27일
    Reply

    정말 탐납니다 Zune HD…
    몇달 뒤면 LA사는 친척 동생이 한국 놀러오는데 하나 부탁할까봐요. orz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꼭 손에 넣으세요~ 적극 추천입니다. ^^

  11. 2009년 12월 27일
    Reply

    제 첫 컴이 acer 였네요.
    완전 컴맹 상태로 외국 사람 말만 믿고 덜컥 샀는데,
    펜티엄 166이였죠.
    다른건 몰라도 내구성 하나는 정말 짱이었던듯… 🙂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과거 에이서라면 꽤 좋은 제품으로 통하던 때가 있었지요. 지금 그 때의 영광을 회복해가는 것 같습니다. ^^

  12. 2009년 12월 27일
    Reply

    내년의 기대작으로는 개인적으로는 한컴오피스를 꼽고싶네요..ㅎ 한컴2010과 MS오피스2010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소프트웨어쪽이라 살짝 핀트가 어긋나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ㅎㅎ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네, 국내에서는 두 오피스 프로그램이 서로의 발전을 재촉하는 원동력이 되는 라이벌로서 기능했으면 좋겠어요. ^^

  13. 2009년 12월 28일
    Reply

    역시 오늘도 맛깔나는 컨셉의 포스팅으로 절 실망시키지 않으시는군요^^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마음에 든다니 다행. ^^

  14. 승현아빠
    2009년 12월 28일
    Reply

    안녕하세요. 첨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올해는 수많은 떡밥과 담달폰이었던 아이폰 이상의 이슈는 없을꺼 같습니다.
    내년에는 애플타블렛을 비롯한 수많은 (멀티터치)타블렛과 e북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의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주머니가 한정적인 소비자를 가운데 두고 싸우기 때문에 여러모로 재미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 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아마 그 떡밥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고요. 태블릿과 e북은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승현아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5. 2009년 12월 28일
    Reply

    소니는 역시 가격먹튀 ㅋㅋ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먹튀이자 안티죠. ^^

  16. 2009년 12월 28일
    Reply

    <멋대로 선정한 올해의 제품들> 참고로 전 Zune HD를 만져본 후, 생애 처음으로 구매대행 사이트를 들락거렸답니다.

  17. 2009년 12월 28일
    Reply

    아이폰 정말 대박은 대박이었죠.
    이슈도 이런 이슈가없었고^^;
    잘보고갑니다
    연말이라 좀 정신이 없어서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행복한 한주 되시길 빌어요^^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고맙습니다. 1년 내내 이런 이슈를 또 볼까 싶네요. 라이너스님도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18. 2009년 12월 28일
    Reply

    제게 있어 올해 가장 큰 변화는 MacBook Pro 였습니다. 새로운 OS 를 쓴다는 두려움, 기대를 가뿐하게 무시해줘 버린 OS 였습니다. 그만큼 익히기 쉬웠다고 해야 할까요?? ^^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언제나 처음이 어렵지 익숙해지면 쉬운 법이니까요. 그나저나 프로는 아름답다는 말은 맥북 세계에도 통하지 않나 싶어요~

  19. 올해도 이제 며칠 안 남았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2009년이지만 그래도 한번 정도 뒤는 돌아보는게 어떨까 해서 한번 적어봤다. 제목은 2009년 기억에 남는 모바일 기기 10선 이다. 눈치채셨겠지만 최고의 기기를 순서대로 말하는게 아니라 기억에 남는, 늑돌이 생각에 나름대로 의미를 지닌 제품들을 정리해 본 것이다. 물론 이 글에 나오지 않은 제품들도 있긴 한데 어쩔 수 없는 것이 늑돌이가 써본 적이 없거나 개인적으로 관심이 안 갔기 때문이니 양해..

  20. HP 미니311의 특징은 그 미끈한 겉모습과 11.6인치에 1366×768 해상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아톰과 아이온 플랫폼의 조합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이 아이온(ION) 플랫폼에 대해서는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으니 생략하고, 오늘의 주제인 ION과 ION LE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 아이온과 함께 등장! HP 미니311 리뷰 – 1부. 겉 아이온을 달고 강해진 넷북, 미니 311의 성능은? – 2부. 속(기능과 성능) 원래 엔..

  21. 넷북의 허약함(?)을 보강해 주는 스팀팩, 아이온 플랫폼의 미니 311 리뷰 시간이 돌아왔다. 원래 2부지만 특별편이 중간에 꼈다. 아무튼 기능과 성능을 다루는 2부 – 속 편이다. 그럼 바로 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미니311의 제원이나 한번 훑어보자. Mini311-1010TU 제원 – CPU : 인텔 아톰 N280 1.66GHz – 칩셋 : NVIDIA MCP79 ION – 그래픽 : NVIDIA ION LE – 화면 : 11.6인치 1366..

  22. 2009년 12월 29일
    Reply

    저는 i5 / 아이폰3GS / Win7 이 인상적이었던 한해 였습니다.
    문제는 이중에 하나도 제 소유인것이 안타까울 뿐이라는것이죠.,,, 크흑;;;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올해 더 좋은 걸을 쓰시려고 숨고르기 하고 계신가 아닐까요? ^^

  23. dylanseo1995
    2010년 1월 2일
    Reply

    국내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애플보다 저는 올해초 나오는 구글의 넥서스 원을 매우 기다리고 있다는 ㄷㄷㄷ.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저도 넥서스 원을 기다립니다. 내일 발표인가요? ^^

  24. 2010년 1월 3일
    Reply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제가 사용중인 제품도 포함되니 기분이 괜찮네요^^

    • 칫솔
      2010년 1월 5일
      Reply

      같은 제품을 쓰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언제나 반가운 법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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